창의융합 STEAM 초등 수학 5-2 - 2014년 창의융합 초등 수학 2014년
서울교대 창의인재교육센터 수학연구팀 엮음 / 디딤돌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14년 내아이 공인만들기 프로젝트로

디딤돌에서 진행되었던 이벤트 덕분에

내아이 얼굴이 들어간 특별한 교재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창의융합수학 5-2

 

서울교대 창의인재교육센터

교수님이 개발에 참여하시고

 

STEAM교사연구회 소속 교사가

집필한 교재이기도 하다.

 

 

 

 

 

이 교재의 큰 특징은 주제별로 접근하는

융합형 수학학습이라는 점인데

 

여기서 주제별 학습이란?

 

수학 개념을 익히는데 적합한 배경지식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영역에서 수학개념에

접근하고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융합형 학습 방법이다.

 

 

 

 

 

크게 교과통합주제학습과

창의융합주제학습으로 나뉘는데

 

교과통합주제는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주제로 본격적인 창의융합

주제학습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이다.

 

창의융합주제는 초등교과 및 교과 외 영역까지의

범주에서 선정한 주제로 폭넓은 지식 영역에서

수학 개념을 적용해보며 창의력과 융합력을

기르기에 적합하다.

 

 

 

 

 

5학년 2학기의 1단원이 분수와 소수인데

단원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으로

소수의 중요성을 알 수 있어서 소수를

왜 배워야하는지도 납득이 갈것 같다.

 

 

 

 

 

문제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이렇다.

 

교과통합주제로 제시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에 관한 문제인데

융합내용은 수학과 사회과목이다.

 

1단원 문제중에 틀린 문제라 더 눈길이 갔는데

수학에서는 틀린 문제나 막힌 문제가

나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라고 한다.

 

수학 공부에 있어서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문 자체가 헉~소리가 절로 나지만

풀이과정은 별거 아닌 것들도 많다.

 

지문부터 읽어내려가던 엄마와는 다르게

아이는 문제부터 읽어보고는

지문 속에서 필요한 것들을 골라낸다.

 

긴 문장들이지만 묻고자 하는 것을 파악하고

긴 지문속에서 그것을 골라낼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남자의 건강수명이 65.2년이고

여자의 건강수명이 66.7명인데

 

이것을 분수로 나타내는 과정에서

소수점 아래 자리수를 생각해야하는데

소수점 위 자리수를 보는 바람에

틀렸다고 하니 다음엔 헷갈리지 않을것 같다.


 

 

 

 

사고력을 확장하는 창의융합주제에

우리나라의 스포츠 영웅들에 관한 문제도 있다.

 

수학과 체육의 융합으로

지문에 소개된 피겨스케이팅에 관한

관련자료도 다루어준다.

 

역시나 문제를 읽고 무엇을 묻는지를 파악하고

지문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골라낸다.

 

김연아 선수의 점수를 합할 필요도 없이

합계점수가 나와있으니

 

김연아 선수의 합계점수에서

아사다 마오의 합계점수를 뺀후

기약분수로 나타내면 되는 문제이다.

 

 

 

 

 

수학문제를 풀며 나에게 필요한 문제는

틀린 문제와 막힌 문제라 했었다.

 

문제를 풀다가 문제에 별표를 표시하곤 하는데

이것이 바로 막힌 문제라는 표시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가 걸러낼 수 있는

미세 입자의 크기를 찾는 객관식문제인데

막상 문제를 접하면 어떤것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긴 했었다.

 

그러나 주어진 각각의 분수를 소수로 바꿔

크기를 비교해보면 되는 문제였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정보들을

다루고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이 많았는데

 

수학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점은 마음에 들었다.

 

한페이지당 한문제씩만 할애하여

한 문제당 많은 글자수에도 불구하고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창의융합의 정답과 풀이집은

동시에 용어 설명집이기도 하다.

 

단원에 나왔던 용어들을 설명해주어서

수학공부를 하면서 국어실력도 키울 수 있겠다.

 

요즘 아이들은 어휘력이 딸려서 걱정이라는데

그런면에서 도움이 될만한 부분인것 같다.

 

 

 

 

 

창의융합교재는 교과 기본서 학습 후

2차 교재로 사용하기에 좋고

그래서 단원당 문제수도 많지 않은게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문제 속에서 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과정의 난이도에 비해

 

지문 속에서 찾아내어 푸는 과정은

다소 단순화된 부분이 많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문제풀이의 난이도도 적절히

배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