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도 에드워드 호퍼전을 관람하고 왔었는데
역시 그림이 가진 힘이란 단단하고 울림이 깊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호퍼의 작품만 알았다면 전시회를 다녀오고 '에드워드 호퍼'라는 인간에 대하여
일부분이나마 알게 된 듯한 느낌도 받았고요.
그의 습작이나 스케치를 보고 그림을 휴직기간동안 배우고 싶다는 열명도 아주 강하게 들었답니다.
(이건 진짜 행동으로 옮겨보려고 합니다.ㅎㅎㅎ)
아무튼 요즘,
미술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나 욕심이 조금씩 생겨요.
나름 미술교육과를 나왔는데 어째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는 헐헐-신세 이것저것 다시 배우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