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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비밀 - 세자빈 봉씨 살인사건
김다은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역사적인 사건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책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책 역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와 세자빈 봉씨 폐출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궐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훈민정음 제자순서에 따라 궐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과  궐 내 궁녀들의 자선당모임이야기가 맞물리면서 추리 소설이 가져야 할 이야기의 짜임이 생각보다 탄탄한 편이다. 물론 책 중간 쯤 읽다보면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추리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편지글을 형식을 활용하여 흡입력 있게 사건을 구성해 놓았다.

 그리고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살아야만 했던 그 당시 궁녀들의 삶의 애환이나 마음이  잘 녹아 있어서 서로를 보듬지 않으면 안 되었던 동성애도 인간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ㄱㄴㄷㄹ ㅁ....'이렇게 말하는 한글의 순서에 대해 창제 당시의 제자원리대로 문제 제기를 한 것에 대해 우리도 한번 생각해 봄직 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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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 전2권 세트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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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 둘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흠뻑 빠져 다른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어떤 이는 자신이 바티칸 시민이 된 것 같기도 하다고 했으며 또 다른 이는 자신이 탐정이 되어 추리 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했다. 종교적인 느낌을 주는 소설이라 처음에는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나 역시 며칠동안 이 책에 푹 빠져 들었다.

이 책이 가진 매력은 금기에 대한 또 자유로운 해석이 아닐까 싶다. 예수님이 막달레나와 결혼을 했다라는 것은 기독교나 카톨릭에서는 금기시 되는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그러한 금기를 깨고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얘기를 허무맹랑하게 만들지 않게 만든 작가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벌서부터 사람들은 "천사와 악마"를 읽는다고 난리다. 아마 이 책이 가져온 파급효과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여기에 편승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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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1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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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흔히 아는 이야기이지만 다시 읽어보니 처음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책이다...

신일숙씨의 그림이 특히 눈에 띄어 굼방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왕비의 배신으로 여자들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을 가지게 되는 왕을 위해 매일밤 흥미있는 이야기로 하루하루 위기를 넘겨가는 세헤라자드의 지혜에 감탄하면서 말이다...

그림도 좋지만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세헤라자드가 풀어내는 얘기들도 다들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재미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며 이슬람의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씩 습득할 수 있어 가볍게 읽기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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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만화 성경
헤수스 블라스코 그림, 클로드 몰리테르니 글, 변창배 감수, 김종명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종교를 가지지 않은 무신론자이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생활속에서 성경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마다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카인과 아벨' '다윗과 골리앗' '모세의 기적' 등 이런 구절을 읽으면 이와 관련한 배경지식 없이는 그 부분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기독교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들도 읽을 수 있는 쉽게 쓰여져 있다. 특히 만화로 되어 있어 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분량이 많은 성경의 내용을 압축하다 보니 생략된 부분들로 인해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기독교에 대해 조금 쉽게 접근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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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리에 관심이 많아 여러권의 요리책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그 많은 요리책 가운데 실생활에 쓰이는 요리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집에서 해먹을 수 없는 너무나 거창한 요리들이 많아 눈요기만 하고 책을 덮어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간단하게 그리고 맛있게 할 수 있는 요리책인 것 같다. 첫째, 레시피 자체가 별로 어렵지 않아 누구나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다. 그런데 요리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은 되어 있어야 이 책을 보고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요리에 대해 전혀 무외한인 사람은 이책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궁금증이 많이 생길 수 있다..

둘째, 집에서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요리법이다. 거창한 요리가 아니라 우리집에서 별미로 해 먹을 수 있는 소박하면서도 꽤 괜찮은 밥상이 될 수 있는 요리들이다...

경제적이면서도 맛있게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요리책이라 오랜만에 너무 반갑게 느껴진다. 또 책속에 제철에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을 표시해두어 참고하기 좋은 것 같다... 맛있는 상차림을 위해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괜찮은 책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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