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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말하는 고수들의 실전 SNS
정진수 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5월
평점 :
결과로 말하는 고수들의 실전 SNS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며 포트폴리오 보여줄 수 있는 SNS를 여러방면으로 시도했고, 현재에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애쓰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 여러 SNS플랫폼을 모두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고 어떤 날은 작업하는 시간보다 SNS에 쏟는 시간이 더 많은 날도 있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SNS를 관리한지는 2년정도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성과는 미미했고 노력대비 결과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주변에 SNS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지인의 지인을 통해 팁을 조금 얻기도 하였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스템에 그것도 잠시뿐이였다. 오프라인 홍보보다 온라인 홍보가 더 활성화된 현시대에 홍보에 재능이 없는 나는 점점 지쳐갔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조금이나마 의지를 해보고자 읽기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그리고 요즘 대세인 유튜브까지! '네가 어떤 SNS를 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같은 느낌으로 왠만한 사람들이 계정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SNS플랫폼을 야무지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겨있다. 그렇다고 홍보를 위한 꼼수나 단기간에 방문자가 폭주한다는 혹할만한 유혹이나 뻔한 이야기가 담긴 것은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홍보수단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이끌어내는 방법 중 공통점은 바로 콘텐츠의 컨셉과 키워드가 있었다. 블로그는 정보성 메세지를 명확하게 주고,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소통, 페이스북은 페이지나 그룹을 관리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유튜브는 영상으로 생동감과 소통으로 각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도록 콘텐츠를 관리하면서 컨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들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 '여행'에 관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사람은 많지만 유독 인기가 많은 곳에는 확실한 컨셉이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SNS를 이용함에 있어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콘텐츠를 게시하여 기록할 수도 있지만 SNS를 통해 나를 알리고, 나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특성을 알고 이해한다면 같은 노력대비 조금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SNS를 전략적으로 활용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