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하는 최강의 말하기 - 소통 전문가 손영주가 알려주는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비법
손영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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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하는 최강의 말하기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타인과 소통을 하며 오가는 말에는 서로에게 수없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타인을 만나지 않더라도 TV나 인터넷,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많은 대화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기도 한다. 그 중에 좋은 말도 기억에 남지만 나쁜 말은 기억 속에 지우기 힘들만큼 더 오래 남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숫기가 없어서 혹은 자신감이 없어서 '말을 잘 못한다.'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하고 많이 듣기도 한다. 서로에게 신뢰를 쌓기 전에 특히 많이 오가는 말로 기억된다. 아마 그 말 속에는 혹시라도 부족한 말솜씨에 오해가 만들어질 수 있으니 미리 방어막을 치거나 미리 사과의 의미를 담았는지도 모른다. "제가 이제 말을 잘 못해서.." 라는 말 대신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제대로 정확히 전달해보고자 이 책을 들었다.

소통 전문가 손영주가 알려주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비법. <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하는 최강의 말하기> 제목부터 강한 신뢰감을 가지게 만든다. 총 5강에 걸쳐 말하기 비법을 전수한다.이 책은 마치 스피치 학원에서 강연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말하기의 중요성과 말하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예를 통해 이해를 돕고, 각 챕터별로 마지막에는 짧막한 정리 복습코너가 있다.

사실 '말'을 할 때 특별하게 '말하기'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굳이 말하기에 관해 신경쓴 경험을 꼽아보자면 면접이나 중요한 발표자리에서 말을 전달하는 목소리나 발음 정도에만 신경쓰기에도 벅찼다. 말을 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말이 어떻게 들릴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말하려고 하는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자기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을 꺼내는 것이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경험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목소리나 발음정도에 신경을 쓰는 동안 듣는 사람이 내가 하는 발표에 대해 어떻게 듣고 있는 지, 발표가 끝난 뒤 기억에 남을지, 전달이 잘 되었는지 제대로 체크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지난 30년 가까이 셀 수 없이 많은 '말'을 하면서 나의 말이 잘 전달된 것은 몇퍼세트를 차지할까? 수많은 물음표를 찍게 되었고, 앞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말은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습관과 훈련을 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말을 할 때에 객관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타당한 논리 구조를 갖추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탄탄한 논리와 그로 인한 공감이 말의 설득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일상의 대화에서도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근거를 갖추어 이야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나 객관적으로 수긍할 만한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는 것인데 흥미로운 사건에 대해 사례를 들면 상대방은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례는 근거의 범위에 포함되며, 근거보다 좁고 구체적인 범위이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보편적인 사례만으로도 말의 논리를 갖출수 있다.

논리적으로 말하기에 이어 말의 표현에서도 남다른 표현을 하고,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말을 만드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남들과 다른 생각과 말에는 항상 호기심과 관심이 따르기 때문에 같은 말을 하더라도 나만의 방식과 표현, 나만의 말을 한다면 보다 좋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과 원활한 관계를 위한 소통 비결등이 이 책 속에 가득 넘치게 담겨있다.

말하기에 두려움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극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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