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활동한지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주요업무 외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곤 한다. 특히 프리랜서는 개인사업의 형태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는 대신 나 자신을 홍보하는 일이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만나 일을 얻게 되는 중요한 활동이 된다. 몇 해 동안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나를 홍보하는 일이었다. SNS,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가 된 지금, 누구보다 빠르게 앞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만 했다. 하지만 마케팅에 대해 알지 못한 채 SNS에 작업물만 올리는 것은 흔히 말하는 삽질만 할 뿐이었다.
마케팅은 직접 다룰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 쉽사리 공부하기 어려웠고,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흔히 떠도는 이야기 뿐이었다. 대한민국 리더들이 모르는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에서는 프리랜서를 포함한 자영업자와 크고 작은 일을 하는 리더들에게 실질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SNS 온라인 마케팅의 실전 팁을 다루며 마케팅의 효과를 보게 된 예시도 함께 보여준다.
온라인 마케팅과 관련하여 떠도는 소문과 이야기들에 대해 의문이 풀리는 점들도 있었다. 왜 블로그는 신규블로그보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블로그가 최적화에 유리한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무료이벤트의 손싱보다 효과가 더 큰가 등에 대해 의문이 풀렸다. 간혹 이런 마케팅 전략을 이용해도 괜찮은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온라인 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전략을 제시하지만 모두 전략과 기획, 방법면에서 적지않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1인기업이나 개인사업의 경우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 더 가치있게 홍보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일정부분만 참고하여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드를 가진 전문가는 단가가 높아지고 또한, 많은 이들이 그에게 일을 의뢰하기에 사람하나가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않게 수익을 내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이왕 시작하는 것, 아마추어로 끝내지 말고 어떤 아이템이 되었든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될 생각으로 도전해보자. 언제나 자기단련을 통해 내공을 쌓으면서 나 자신을 PR할 줄도 알아야 한다." (p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