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오카씨는 특히 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스윗함이 있다.
스나오카씨의 할아버지는 손녀의 부탁에 더욱 더 뿌리치지 못하고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
딸바보, 손녀바보 같은 따뜻하고 스윗한 마음은 유전인가?
겉모습과 달리 친절하며 배려하고 베푸는 마음이 인상적인 스나오카씨의 일상을 보며,
현실에서 이런 친절과 배려를 느끼게 되었을 때 흔히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이었기에 더욱 감사했던 기억이 난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스나오카씨 같길 바라기 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의 스나오카씨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에게 커다란 이벤트나 큰 일을 도와주는 인상적인 사람이 되진 않더라도
일상의 소소한 배려와 친절로 하루하루 작은 미소를 띄울 수 있게 해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