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네코노히'의 특징은 대사가 많지않다. 일상의 소소함을 그리며 작은 실패들을 보여준다. 그 소소한 실패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들이기에 이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고, 네코노히는 결국 또다른 방법으로라도 성공을 하고는 기분좋은 "success!"를 외친다. 마지막에 성공을 외칠 때 나도 덩달아 미소짓게 되었다. 시무룩한 고양이 네코노히에게서 일상의 작은 성취를 배웠다. 소소한 실패와 소소한 실패를 거듭한 성공에서 느끼는 작은 쾌감과 성취가 있다.
이 만화에서 더욱 감동적인(?) 부분은 모두 풀컬러 만화라는 것이다. 모든 장면이 컬러로 표현되어있는데 작가 특유의 느낌과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더욱 생동감있게 전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