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려 할수록 왜 더 불행해질까?
우리가 느끼는 울적함, 슬픔, 무력감, 절망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것은 '행복'해지길 원하지만 결국 부정적인 감정에 발복잡히고, 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위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복이라는 감정과 그와 비슷한 긍정적인 감정은 내가 노력한다고해서 억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온전히 편안함을 느끼고 실제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때 자연스레 찾아온다. 깊은 우울에 빠져있을 때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나도 행복함을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고 그런 감정이 자연스레 찾아오지 않으면서 더 깊은 우울로 빠졌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은 그 우울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좋은 생각을 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려고 노력하라는 말을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저 우리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그 감정들을 증폭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뿐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행복이 따라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