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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장사에 실패란 없다 - 서민도 반드시 돈을 버는 음식 장사의 법칙
이대봉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3월
평점 :
먹는 장사에 실패란 없다 / 이대봉 / 다산북스
성공을 향하여 출발
성공한 사람들은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좋은 것을 나누는 삶을 실천한다. 이 책의 저자가 그런 사람이다. 자신이 성공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을 썼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개업한 식당의 90%는 일 년 안에 망한다. 그것도 3, 4개월 안에 셔터를 내린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음식이 맛있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서비스가 문제인 것이다. 그도 남들처럼 수 개월을 망하는 전철을 밟던 중 원인 분석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고 다시 회생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망하지 않고 성공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해 준다. 시작부터 성공까지 모든 노하우를 아주 싼 책 한 권 값에 공개한 것이다. 자! 성공을 향해 출발해 보자.
손님을 만족하게 하라
식당이란 무엇인가? 그냥 밥만 파는 곳인가! 아니다 이대봉 사장의 식당은 밥에다 서비스를 덤으로 얹어 파는 사람이다. 물론 밥의 개념이 그냥 한 끼를 때우는 말이라면, 음식은 밥을 넘어선 여가와 즐김이 함께 들어있다. 그러기에 손님들은 배를 채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채우고 싶어 한다. 저자는 그걸 남보다 빨리 터득한 사람이다. 그러니 맛있는 음식만 만든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아니 식당 뿐 아니라 모든 장사에는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심지어 애프터서비스도 필요한 것이다. 손님을 다시 오게 만들었다면 서비스이지만 불만을 가진 손님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 애프터서비스인 것이다. 저자는 그것까지 간파하고 실천에 옮긴 것이다.
사업파트너를 대우하라
사업은 단독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래야 이익을 혼자 많이 챙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직원을 사업 파트너로 생각한다. 그래서 주위 식당에 근무하는 직원들 보다 20~30%의 급료를 더 주었다. 그리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와 충성도는 물론이고 그의 식당에 근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반대급부로 주위 식당들도 매출에 영향을 받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도저히 경쟁이 안되어 문을 닫고 인수를 해 나가는 상황에 이른다. 가격과 서비스에서 이기니 결국 옆 가게들이 손을 들고 저자에게 가게를 사라고 한다. 10평에서 시작한 가게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통째로 갖게 된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성실이 만든 결과이다.
창업 길라잡이
저자는 자신의 사업 성공을 자랑하려고 쓴 책이 아니다. 식당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도 없이 뛰어들어 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을 이야기 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개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서류까지 책에다 그대로 수록해 놓았다. 사소한 식당 집기나 재료까지 나열해 놓았다. 이 책만 가진다면 창업에서 운영까지 완벽하게 준비가 될 것이다. 단 경영자가 성실과 진심으로 손님들을 대할 때 10%의 성공하는 식당의 대열에 들어 설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다음 꿈도 손님들에 대한 완벽한 서비스를 보여 준다. 경치가 멋진 바닷가에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을 만들어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의 스테이크를 라이브 음악과 함께 즐기게 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니 이마저도 성공이 보장 된 것 아닌가. 나도 식당해서 돈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이 슬슬 든다. 식당으로 돈 많이 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 그리고 그대로만 실천 해 보시라. 성공이 손에 잡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