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쪽에는 Q&A 시간을 가진다. 대부분 촌철살인에 좀 더 덧붙여 이야기를 진행해 주는데, 역시나 인상적이었던 부분. 비단 친구관계 뿐이 아닌 여러 부분에서.. 특히 이 사연은 왕따로 인해 괜한 기대감이 반대로 더 생기기 마련이라 저 대답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에 남겨 두었다. 슬픈 일ㄹ이지만, 진짜 나쁜 짓들의 문제는 지금처럼 그 순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그게 이 후로도 쭉 트라우마로 남아서 사람을 괴롭히기 때문인게 아닐까 싶었던. 최근의 미투열풍 역시도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재조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