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문장이다. 니체의 후속세대인 하이데거를 , 심지어 니체를 어느정도 이어받기도 한 하이데거를 니체가 반박한다니. 물론 하이데거가 니체의 권력의지를 다르게 봤고, 이를 니체의 원전에서 다시 반박 가능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있는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서 저 문장을 봤던 기억이 나서 더더욱 반갑기도 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과 친구에게 많이 물어봤는데 마침 그 친구가 하이데거로 석사를 했던 친구여서 더욱 이야기가 깊게 진행되었던 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