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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상당히 몽글몽글한 책 제목,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책 제목만으로는 달달한 이야기? 고양이와의 이야기?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이 책은 일종의 심리학 서적이다. (다 읽은 내 개인적인 의견. 기본적으론 이 책은 아무튼 소설이다 ㅎㅎ)

왜 심리학 서적이라고 하는지 일단 저자를 보면 감이 오는 분이 있을 듯 하다.
저자 소개를 보도록 하자.

자, 인류학 전공이나 긍정의 힘에 대해 여러가지 책을 쓴 긍정 심리학을 하는 사람이다. 그 만큼 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전에 한국을 강타한 <마시멜로 이야기>가 오버랩되어 보여진다. 실제로 그런 느낌이 강한 이유는, 일단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심리학적 기제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측면들을 짚어주기도 한다는 것과, 그 이야기가 상당히 계몽적 성격을 띤다는 점.
더 자세히는 스포가 될 테니 자제하고 책의 몇몇 부분을 보며 책에 대한 소개를 더 해보겠다.

이 부분은 저자의 서사능력이 보여지는 것 같아서, 이렇게 묘사하듯 상황설정을 하면서 진행시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스타일이란 점에서 찍어 두었다. 하나 더 이유가 있긴한데 스포가 될 듯하여ㅜㅜㅋ 아무튼 책은 이런 식으로 술술 읽히는 구조를 취한다.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들 사이에는 어떻게 슬픔이 베어들게 되는걸까. 왜 영원을 약속한 사이에서 그렇지 않은 일들이 일어날까? 이 뒤에 약간 사이다같은 내용들도 나오긴 하지만 일단은, 이별을 맞이한 사람의 자세가 잘 그려진 듯 하여 이 부분을 남겨 보았다. 흥미진진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마지막은 사실 이 책에 대해 책 뒷면이 너무 잘 이야기를 하는 듯 해서 그대로 가지고 와 보았다. 출판사 서평이라 약간 리뷰어로서 찝찝하기도 하지만... 고양이의 존재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 분들은 어여 이 책을 보시라! 아마 실망하는 법은 없을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