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 지금 그대로도 좋은 당신을 위한 하루 심리학
이동귀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이제 막 서른이 넘은 내게 온 책, 서른이달라질 줄 알았다.


이런 심리서적이 다 거기서 거기일지도...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근데 그런 내게 생각보다 큰 힐링과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런 책을 읽게 해 준 21세기 북스님들께 감사인사를 먼저 드리면서!


책 표지가 참 아름답다. 스포이드를 곁들여 찍어 보았다. ㅎㅎ


일단 저자가 어떤 분일까?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셨다. 연세 심리학과 교수는 지금은 아니시라지만 황상민 교수님을 알고 있는데 이번에 이 책으로 새로운 분을 접해 보게 된 셈이다. 




자, 책 내용을 주절주절 다 스포할 생각은 없지만 읽은 후의 느낌과 특히 내게 남았던 부분들을 약간씩 발췌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첫 번재는 사랑에 대한 부분.


사랑의 유효 기간. 요즘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책 좀 읽었다 하는 사람들은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이야기부터 할 것 같다. 
그게 3년이면 다 떨어진다며~하면서. 


일단 내가 뇌과학 전공을 하는 사람으로서 저렇게 생각하는 것은 좀 잘못된 상식이다. 그리고 그보다도 이 책은, 심리학 저서인 만큼 그 내면의 인간의 심리 기제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해법을 혹은 안심을 시켜주는 이야기들이 진행된다.

그게 전체적인 이 책의 구성 방식이라 보면 되리라. 이 부분에 서는 여러 해법들이 나오는데 난 이 이야기가 의외로 확 와닿았다. 


떠난 사람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기. 그리고 상실의 날이 올 때 다시 한 번 밍숭맹숭해지고 순덕해지는 마음이 당연한 것임을 직시하기. 우리는 대부분 힘든것 혹은 날 외롭게 하는 것에서 '벗어난다'라는 행위에 초점을 맞춰서 사실은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서도 특히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야기하며 떠나보내는 것도 참 좋은 방식이란 생각에 이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다음으로 내게 와닿던 부분은 바로 발표 부분이다.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는데 할 때마다 고생하는 이의 사연이 짧게 등장하고, 그 이후에 이런 혜안을 보여주는데...

 내가 바로 최근에 발표할 일이 급 많아 진 상태여서 여기를 읽으며 계~속 주억거리고 감사하다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ㅎㅎ

여기 찍은 부분 뒤로 몇 가지가 쭈욱 정리되어 나오는데 간단히만 여기서 말하자면 1. 친한 사람들이 청중이라고 생각하기 2. 불안한 게 당연하다는 것을 알기 3.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합리적인 준비들을 하기 4. 불안하면 사실 그걸 억제하지 말기. 

아주 맘에 드는 문장들...정말 도움도 됐다!ㅎㅎ


생각하지 말라고 억제하면 오히려 더 생각하는 것은 이미 다른 책들에서도 접해 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사고의 역설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니 사실은 불안하면 그것을 수용하고 그냥 흘려보내는 태도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주 인상적이고 이를 수용전념치료라고 하는 게 있다는데 역시 인상적이라 남겨 두었다.


기본적으로 심리서 중에 특히 친절하고 좀 더 따뜻했다!라는 한줄평으로 남기고 싶은. 책,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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