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의 눈 -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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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간을 의뭉스럽게 가져가면서 읽는 내내 이야기 플롯 자체에 몰입하게 만든, 신선한 소설 <고요한 밤의 눈>

어느새 6회 째를 맞이한 혼불 문학상의 수상작이다.

요즈음 3회부터 매년 혼불 문학상의 수상작은 읽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꽤나 기대를 했고, 그 만큼 충족도 시켜준 신선한 구성의 소설이었다.


일단 저자 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이야기를 진행해 볼까 한다.

저자분은 사실 이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된 분. 데뷔한지 10년 정도 되셨는데, 필력이 참 대단하셔서 그런지 상복이 있으신 것 같다. 


이 책도 쌍둥이, 그리고 스파이 이런 듣기만 해도 플롯이 쏟아질 것 같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시간대가 정확히 설정되지 않은 느낌으로 흘러가면서 어느새 뒤돌아보니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약간 개인적으로 우..쇼고의 소설이 생각나는 그만큼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책의 내용 자체는 스포하는 게 좋지 않을 테니, 책의 스타일과 읽은 후의 감상을 좀 더 이야기 하면서 리뷰를 갈음할까 한다.

 이 책이 무엇보다 실생활에 훅훅 와닿는 것은, 중간중간 나오는 저런 BMW5같은 생활이 느껴지는 이름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한국 소설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보면서 더 그 물건만으로도 상황을 생각하고 상상하기 좋게 만들어 주기 대문이다. 아무래도 한국문화가 아닌 문화권의 소설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놓치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반해 ㅎ



 아...이 문장이 이 소설 안에서 꽤나 울림을 줬고, 나중에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가르쳐야 한다면... 그리고 가르칠 수 있다면...

책 전체적으로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잘 안 되는 부분들과 중첩되어 읽히면서 나중에 다 읽을 때의 카타르시스를 만드는데, 그 중 하나였던 부분이다. 


사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한 부분들을 가져와서 더 이야기하기에는 부적합한데, 아무튼 이니셜로만 표기되는 5명...의 스파이들 그리고 쌍둥이 자매, 사라진 언니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기에 작가의 필력이 뿌려지면서 하나의 완성된 소설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든 소설, 고요한 밤의 눈. 정말 고요한 밤에 보면 아마 흡입되어서 끝까지 한 번에 읽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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