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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밸런스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연희 옮김 / 스토리3.0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읽은 책은 스토리 3.0에서 나온 호르몬 밸런스 라는 책이다. 호르몬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마도 아주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것일테다. 하지만 나는 이 중에서도 특히 전공을 이 방면에서 하고 있고 꽤나 비슷한 공부를 많이 했던 만큼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비판적으로 접근한 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시중의 많은 호르몬에 관련된 도서들이, 제대로 된 논문을 베이스로 하지 않도 카더라와 간단한 몇몇 메커니즘에만 의존해서 반쯤 소설처럼 이야기를 진행하는 걸 많이 봤기에...
결론만말해서 이 책은 그렇지 않다! 호르몬에 대해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았다. 아마도 편견이지만 일본인 저자이기에 더 이러한 neat한 정리가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위에서 슬쩍 말했다시피 저자는 일본인으로 전공인이고 저서가 많다. 무튼 내과 전문인 만큼, 호르몬내과에 관심이 많았던지 관련된 내용이 잘 정리가 된다.
책 내용을 스포할 수는 없고 몇몇 인상적인 부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보려 한다.

사실, 식사가 요즘은 고단백고지방 저탄수화물이 인기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적이 되어있었던 시절인 것에 대해서는 100프로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또 저탄수화물로 탄수화물을 공공의적으로 만드는게 정상일까?
나는 사실 아니라고 본다. 결국 중요한 건 뻔하지만 균형! 그리고 여기서도, 호르몬도 마찬가지인데 밥은 배가 꼬르륵할 때 먹는게 좋다는 것과 동시에 공복을 지키는 법이 나온다. 그래서 인상적이라 남겨놓은 부분!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페이지이다. 두 개가 있어서 두 개를 일단 찍어 보았다. 이렇게 책의 중간중간은 쉬어가는 코너처럼, 하지만 역시 본문의 내용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진행해서 책을 휴식시간을 주는 느낌이다.


성호르몬에 대해 아마도 우리는 많은 오해를 하고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게 남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이 없다, 라든지 뭘 먹으면 호르몬이 많아진다 라든지. 대부분 그런 경우는 없다는 걸 이책에서 보여주는 챕터인데 그 중 DHEA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나도 호르몬을 그 화학구조와 재료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게 좀 더 직관적으로 와닿고. 그러다보니, 이런 정리를 선호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의학서적 치고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마도 여기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이 책에 도전해봐도 전혀 불편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