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탄생 - 차가움을 달군 사람들의 이야기 사소한 이야기
톰 잭슨 지음, 김희봉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읽어 본 책은 최근 '사소한 것의 과학'책으로 나를 기쁘게 해준(?)ㅎㅎ MID출판사에서 나온 신간 냉장고의 탄생이다. 

사실 어떤 한 사물을 잡아서 그것의 역사를 보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몰랐던 많은 역사적 지식과 시대의 흐름까지 볼 수 있었던 책이다. 그리고 상당히 술술 읽혀서 생각보다 빠르게 완독 할 수 있었다. 




지은이가 참 재미있는데 내가 느낀 바로 이 분은 '과학덕후'이다. 과학덕후가 쓴 책은, 그리고 항상 재미있다 ㅎ 그래서 그런지 이 과학이야기꾼의 책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을 다 말하는 것이야 스포일러가 될 뿐이니 자제하는게 내 리뷰 특성이지만, 이 책을 설명하는데 생각보다 여러 장면들이 있어서 몇몇 사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냉장고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와서 남겨 놓은 것.


아래에 보면 스노든이 있다. 하지만 보통 전자기파는 냉장고가 막지 못한다고 한다. (뒤에서 나온다) 그러나 칵테일 혼합 용기는 전자기파를 막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지식 이야기도.. (책에서는 그래서 언젠가 꼭 007이 써먹을 거라는 농담을 ㅎ)

조선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움에 찍어 두었는데, 우리가 서빙고 동빙고 등 익숙한 이름들이 있는 만큼 우리도 '얼음'이용에 일가견이 있음이 이 책에서 나온다.  아무래도 외국 작가가 쓴 책에서 우리나라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반가운 게 어쩔 수 없나보다.

이 책은 위에 나오는 것 처럼 과학적 이야기를 잘 풀어서 이야기한다 나는 플로지스톤이란 물질을 처음 접했는데 (물론 물질이라기 보단 관념적인 존재였고 허구로 밝혀졌지만) 이 과정들을 세세히 말하는 게 재미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도 정반합을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들을 알아가는 여러 과학자들의 좌충우돌이 재미있기 때문인데 여기서 그런 것들이 많이 보여진다. 

가정용 냉장고의 등장을 드디어 이야기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냉장고의 탄생 부분은 아주 뒤에 나온다 ) 제너럴 일렉트로닉 얘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부자 물건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모두가 쓰는 것이지만.

아마 이런 식으로 핸드폰도 더 가격이 낮아져야 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액체질소는 워낙 내게 가까운 물질, 내가 자주 쓰는 물질이라 반가워서 남겨 두었다. 액체질소는 어마어마하게 위험할 수도 있는 물질이다 항상 조심해야 하고, 하지만 의외로 안정적이기도 한데 여기서 나온 맥시코 수영장 얘기는 내게도 다시 한 번 액체질소의 위험성을 환기 해 주었다.


대개 이렇게 파고드는 과학책은 의외의 소소한 즐거움을 중간중간 얻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나도 좋아하고. 그런 면에서 딱 좋은 책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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