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작가
줄리언 반스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16.05.27.

리뷰보기

 

 오랜만에 돌아왔다. 줄리언 반스!

요즘 한강 작가님의 맨부커상(인터네셔널부분) 수상이 화제가 되면서 맨부커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다. 

내가 맨 처음 맨부커상을 접하게 된건 사실 줄리언 반스라는 작가를 알게 되면서 이다.

이 다산에서 나온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를 재미있게 읽고 그의 다른 책들을 보면서 그가 수상작가임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맨부커상은 사기업의 선정이긴 해도 꽤 대단한 분들이 많고 그 중 이분도 포함된다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죽음을 다루고 있다.

.

아마 많은 작가들이 죽음에 관심이 많겠으나, 줄리언 반스도 거기서 결코 밀리지 않을 만큼 작품에서도 죽음을 많이 다루고, 실제 생활에서도 사랑하던 아내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을 강렬하게 느끼고 곱씹는 분인지라, 이 에세이는 상당히 흡입력 있게 읽혔던게 아닌가 싶다.


일단 작가에 대해 좀 더 보자.


알아둬야 할 부분들을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추가로 다시 우리 나라에서는 책을 읽다 프로에 나온 적도 있으시다. ㅎ


책의 내용이야 에세이다 보니 스포를 최대한 자제해야 겠지만, 몇몇 인상적 부분을 남겨 본다.


첫 시작이 강렬했다. 질척해.

줄리언 반스는 언어를 아주 명료하면서도 재단하듯 쓰는 능력을 가졌는데 이 에세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의식의 흐름처럼 진행하는 이야기 흐름이 아주 강하게 휘몰아쳐서 내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곤 한다.


오류에 대해 밝히는데 최근 읽은 세계적인 석학 '제레미 다이아몬드'가 했던 말과 똑같은 멘트 "인식상의 오류"를 짚어내고 있어서 놀라움에 찍어 두었다. 역시 훌륭한 소설가는 결국 석학과 맞닿는 걸까.


불가지론을 가지는 이에게 나는 재미잇는 부분을 느낀다. 특히 종교가 없는 나이다보니 더 재미있게 읽히는 부분이 많은데 여기 신의 존재에 대한 토론방식은 나중에 나도 친구들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줄리언 반스의 에세이는 빠르게 읽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각을 곱씹다 보면 멈추는 부분이 많은, 이 에세이의 여백을 내가 채우는 느낌이 들어서 독자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곤 한다. 

새로운 신작을 반기며 이만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