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덴탈 유니버스 - 우리가 몰랐던, 삶을 움직이는 모든 순간의 우주
앨런 라이트먼 지음, 김성훈 옮김 / 다산초당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코스모스'라는 책을 접해본 독자들이라면, 우주의 아름다움에 대해 막연하게라도 동경을 가지고 있을테다. 

이를 충족시켜줄 만한 책 엑시덴탈 유니버스를 이번에 읽어 보게 되었다. 

물론 실제 내용은 사실 우주의 아름다움 보다, 우주를 접하는 우리들 인간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일단 표지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우리가 우주를 떠올리면 먼저 생각날 이미지 중 하나인 수많은 별들이 수놓아진 하늘.

이 책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매우중요한데 그 큰 이유중 하나가 이 책은 종교와 과학의 논쟁 등을 저자 자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불가지론자는 약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과 맞지 않는 곳도 있다. )

저자는 이론물리학자, 실제로 이 책에서 진행하는 말의 주장 형태들이 대개 물리학적 사고관이 많이 반영된다. 거기에 물론 유신론자의 사고관도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책에 대한 내용 자체를 스포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몇몇 부분을 빌어 이야기를 진행해 보려 한다. 


이 책이 진행할 이야기 7가지 중심을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따왔다. 

아마 우주를 생각할 때 우주와 무엇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이런 방식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식의 이야기 진행으로 논의점들을 많이 쟁점화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느꼈다. 



저자소개에도 나왔던 인문학을 사랑하는 과학자로서의 자신을 다시 밝히는 부분이다. 나는 여기 동의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애초에 인문학과 과학은 뿌리가 같은, 형제와 다름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미 둘 사이의 다름을 전제해 놓고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런 논의도 무의미할 만큼 인문과 과학은 교양이라는 새의 두 날개와 같지 않나 생각한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대화, 영원을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자연의 덧없는 본질 사이에서 빚어지는 충돌, 인간의 존재가 그저 하나의 우연에 불과할 가능성 등을 논하다가 우주와 인간이 탄생한 것은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우연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종교적 관점도 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중도적 입장을 취한다.

이 부분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일단은 이 주장을 취해서 상당히 강력한 팬덤형성이 가능할 것이란 생각

동시에 저자도 '짜증'난다는 이야기를 밝히는데 읽는 독자 중에도 이런 스탠스 때문에 짜증이 날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읽은 사람이 아리라 ㅎ 저자는 아주 다양한 예시를 들어 신의 존재에 대한 반증을 못하기에 짜증나는 도킨스 류의 과학자와 물리학적 증거라고 자연법칙을 거스르는게 짜증난단 이야기를 하는데 독자가 비판적으로 수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 책 뒤의 인물설명 파트, 상당히 좋았다. 모르는 인물이 많이 나온 만큼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니 이 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다.


대체적으로 종교가 있고 과학에 관심이 있는 인물이라면 읽고 싶을만한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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