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 가고 싶은 카페에는 좋은 커피가 있다
구대회 지음 / 달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작가
구대회
출판
발매
2016.04.18.

리뷰보기

 

 


 요즘처럼 커피가 사랑받는 시대에, 드물지 않은 하지만 다른 책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른 커피 관련된 책이 나왔다. 

달 출판사에서 나온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많은 커피에 대한 책들이 나오고 애호가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이 책은 커피덕후가 커피집을 차리기 위해 떠난 여행, 그리고 커피집을 운영하며 얻은 지식들과 노하우들, 운영 중에 계속 느껴지는 여러 단상들을 적어둔 커피로 인생을 사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흐른다. 



표지 디자인이 참 예쁜데, 달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이 디자인이 확실히 좋은 것 같다는 디알못의 생각..ㅎ

우리가 이 책 같은 경우는 특히 저자에 대해 잘 파악을 해야 이 책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으리라 싶다. 구대회 커피를 아는 커피애호가들이 많은 만큼 바로 저자분을 잘 알겠지만, 나는 사실 커피가 친숙한 편은 아니어서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저자 소개는 간단히 저렇게 쓰여있는데 책에서 느낀건 커피를 정말 사랑하고 '커피 내리는 것'에 대해 철학을 가진 사람이란 느낌이었다. 

 심지어 그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커피가 좋아질 것 같은 느낌도 ㅎ


책에 세세한 내용이야 밝히지 않겠지만 위에 말한 대로 흐름에 따라 구대회 씨의 생각들이 전개가 된다.

커피를 알기위해 떠난 여행이니 만큼 여행파트 역시 커피로 가득 차 있는데, 저자가 어떻게 커피와 관련된 상황들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지 보는게 내게도 참 도움이 많이 되었다. 비단 '커피'라는 주제 뿐만 아니라 어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의 측면에서 많이 배울 점이 있었다고 느낀 ㅎ


모로코는 내게 익숙한 나라가 아니어서 재미있었는데, 특히 모로코 사람들은 '카페 밖을 향해 앉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그냥 바깥을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며 마시는게 재미있어서 가 이유라고 하는데 나도 까페에 가면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ㅎ


제목부터 슬프다..ㅎㅎ 건물주가 아닙니다. 

사실 가게를 차리는 것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리. 그게 손님을 향한 지리적 특이점이든, 건물주와의 좋은 계약으로 합리적 월세를 내는 것이든 아주 중요한 부분인 만큼 그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고, 실제로 자신이 할 대 세무사를 어떻게 도움받고 등등 세세힌 디테일도 책에서 등장한다. 

까페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나도 내 친한 지인이 카페를 최근에 운영하고 나도 일조?하고 있기에 더 와닿던 부분들이 많았다.)


여기는 덕후라면 얼마나 파고드나를 보여주는 표가 아닐까 싶어 하나 남겨 두었다. 

나는 과학도이니까 이런 식의 표가 익숙하면서 친숙하지만, 맛-감정 등으로 받아들이는 세계에서 이런 정량으로 물의 이온화정도 등을 따지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이렇게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싶다는 자세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은.


커피집을 생각하는, 나만의 까페를 꿈꾸는 사람이 아주 내주변에도 많다. 그런 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이 아닐까 하며 이번 리뷰를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