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 진화의 욕망이 만들어가는 64가지 인류의 미래
카터 핍스 지음, 이진영 옮김 / 김영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 주 내내 열심히 읽은 책 '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이다. 워낙에 진화론에 대한 다양한 가지치기 생각이 많고, 전공 자체에서도 진화론에서 나온 많은 이론들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생물 분야이다 보니 평소에도 진화에는 관심이 참 많다. 


그 와중에 진화라는 시각을 가지고 다양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어서 시간을 두고 쭈욱 읽은 책 '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이다.



이 책은 진화라는 개념에 대해 정말 잘 떠먹여 주어서 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한다. 바로 그 점 만으로도. 하지만 이 책은 심지어 그걸 넘어서 진화학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분야를 재단하고 이야기 해 나가는데, 가끔은 아주 놀라운 성찰이 있기도 해서 읽으면서 놀란 부분들이 많았다. 

이런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저자이기 때문에, 저자 소개를 중요히 가져와 봤다.


이 책의 저자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해서 다양한 시각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참고로 제일 많이 나오는 인물로 나는 캔 윌버를 뽑을 수 있다. 캔 윌버의 책 역시 동 출판사에서 많이 나왔는데 아주 흥미로운 이론이 많다. 여기서 몇몇개 소개가 된다. )


사실 지금 한국만 해도 진화론을 '믿음'의 측면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진화론은 '믿는게 아니라 당연한 사실'임을 확실히 통찰시키며 진행된다. 

그 부분 이후 인상에 깊던 부분들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많은 이야기는 이 책의 스포가 되어서 하지 않으려 하지만 몇몇 부분만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진화가 '사고의 틀'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서문 부분이다. 서문에서 작가는 이 책에 대한 흐름 등을 다 설명하는데 나는 특히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화는 굳이 과학 생물의 틀에 갇혀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종, 문화가 나아가는 데 있어서 꼭 '진보'가 아니더라도 '적응'에 필수적인 것이란 점. 그러니 이 사고의 틀로 현상을 해석해도 상당히 현상에 대해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것. 

이건... 초반 부분이지만 '진화는 사실이다'라는 부분을 반드시 놔둬야 할 듯 해서 찍어 두었다. ㅎ


요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 한국에서 나오는 것은 거의 기술, 특히 인공지능의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들 나오고 커즈와일이 밝혔다 시피 이제 특이점이 오고 있는데, (특이점이 온다 라는 책도 김영사에서 나온 책인데 아주아주 강추하는 책이다. ) 진화론에서 특이점이 참 중요하다. 

하나 중요하게 이 책에서 나오는 것이 (길게 나와서 찍어두진 못했다만) 진화의 특이점이 반드시 종, 문화 등이 '진보'하는 개념으로 가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들 진화를 발전하는 것과 동치시하여 생각하곤 하는데 진화는 절대 '나아지는'것이 아니다. 어떤 종이든 문화든 환경에 맞추어 '적응해 나가는 것' 그 때 어느 임계점을 넘어 딱 변하는 그 부분이 바로 특이점이고 그게 바로 진화의 실제 방식이라는 점이다. 






켄 윌버의 4등분법 에 대한 두 부분이다 . 아주 통찰력 있는 나눔이라 찍어 두었는데, 자세한 것은 이건 직접 책을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중요한 건 이 켄 윌버의 이야기는 아예 책으로도 따로 나올 정도인데, 이 통찰에서 진화적인 시각을 이 책은 같이 이야기하며 끌고간다. 이 부분은 상당히 훌륭했어서 나도 인상적으로 남겨 두었다.


결국 이 책은 진화라는 시각의 틀을 가지고 과학, 의식, 문화, 영혼을 통찰하는 책이다. 영성 분야까지 다루기 때문에 상당히 광범위한 이야기들이 전개되는데, 감히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이런 논의가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의 단초들도 많이 얻을 수 있기에 나는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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