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파산 - 작가
- NHK 스페셜 제작팀
- 출판
- 다산북스
- 발매
-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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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산 북스측의 제공으로 읽게 된 도서는 '노후파산'. 일본에서 방영된 다큐를 기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읽으면서 '이 다큐가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겠구나' 라고 확 와닿는 방식의 책이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EBS에서 만드는 책들과 느낌이 달랐고 약간 우리나라 KBS에서 만드는 책의 느낌이 났다) 상당히 섬뜩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 책을 읽기 위해 띠지의 소개문을 하나 남겨 보았다. 이 띠지에서 이야기 하는 바들이 이 책의 굵은 주제고 이를 설득력있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를 통한 실제 예시들로 강렬하게 전달한다.
결론은 우리가 의뭉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노후에 대한 막연한 대비가 , 사실은 전혀 되지 않고 있고 그럴 것이다! 라는 무서운 이야기 이다..
이 책의 주제를 말해버려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게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이 책은 자세한 실 사례들에서 그 힘이 발휘된다. 이를 다 이야기 하는건 스포일러고 몇몇 특히 기억에 남는 것들을 가져와서 이야기 해 본다.

첫 번재 사진은 절약의 모순에 대해 다루는 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끼다가 더 큰 재난이 닥칠 수 있다'는 사실을 짚어 주는 것이다.
나도 사실 가끔 느끼는 부분이다. 나는 세세한 데서 잘 아끼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목돈이 나갈 때가 있다. 이게 노후로 가면 이야기가 훨씬 심화되고 에너지가 부족한 만큼 더더욱 예상치 못한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내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심지어 이 책을 읽은 날 꿈에 부모님의 노년의 모습이 나와서 상당히 마음이 무거웠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실제 사례는 이렇게 여러 금액적 상황을 표로 보여주며 나타난다 이 사진만 가져왔지만 이 외에 챕터별로 꽤 많은 부분에서 등장한다.

이걸 특별히 가져온 이유는 이 책이 다루는 노년의 무거움이 돈 뿐만 아니라 '수입 없음' 그 자체에서 오는 무게감의 무서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과연 내가 대비한다고 생각하는, 그런 게 진짜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되고 한 번쯤 다시금 미래 상황을 생각해 보게 한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며 든 다른 생각은, 미래는 절대 지금과 같지 않을거고 특히 3d프린터, 인공지능 등의 과학적 발전은 분명 생활사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기에 지금처럼 과도기가 아닌 이상 아예 색다른 형태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우려이자, 이 책과는 조금 벗어난 생각. 중요한 건 현재를 살면서 한 번쯤은 내 사고를 미래까지 확장해 보는 게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