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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최지연 지음, 최광렬 그림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표지가 참 아기자기해서 관심이 가는 이번 책은 '결혼은 아직도 연애중'. 라이스메이커 측의 제공으로 읽어 보게 되었다.
최근 2년 가까이는 내가 평소 안읽던 책들을 많이 접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책도 나로서는 상당히 생소한 분야의 책이다.

이런 에세이 책인 만큼, 저자 분의 약력이, 약력이라기보단 살아온 인생길의 느낌과 뉘앙스가 중요한데, 일단 파워블로거 이시고 특히 사랑,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푸는 이야기로 사랑 받는 분인 듯 하다. 사실 이 책을 알기 전에 접해보지 못한 분이지만, 저기 주소로 들어가 보니 네이버 블로그가 아주 번창한 분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챕터별로 이야기거리를 생각한 후 그걸 기준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그래서 자신만의 답 혹은 우리의 답이 될만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 형식이다. 이걸 다 가져와서 이야기 하는 건 스포가 될 테고 내가 인상깊게 본 몇 부분을 추려서 가져와 본다.

연인간에 (특히 나이가 좀 더 어렸을 때) 많이들 나오는 주제가 아닌가 싶다. 여기서의 이야기는, 사람 사이의 인연에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고 굳이 옛 연인에 대해 열올리지 말고 현재의 사이에 대해서만 생각해도 충분하다는 것이었고 나 역시 공감을 했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가 저자는 20대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며 진행하는데, 사람들이 흔히들 생각하는 오류들을 짚어가며 이야기해서 재미있었다. (물론 혹자가 보기에는 뻔한 이야기 뿐이었을 지도 모른단 느낌은 있었다.)
그리고 사진을 붙이진 않았지만 15챕터의 제목이 좋았어서 남긴다
'문제도 답도, 둘만 알 뿐'
그렇다, 다른 이들과의 의견교환은 전혀 둘 사이 문제에 '정보'도 되지 않는 다는게 내 생각인데 그러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챕터가 있어서 신선했다.

책의 제목이 결혼은 아직도 연애중 이고, 결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말할 만한 챕터가 마지막 이 부분이었다.
상당히 재미있고 와닿는 이야기 들이 좀 있었다.
전체적으로 몽실몽실한 느낌의 책이었다. 딱 읽고 나면 아~하고 정말 '블로그'를 읽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다시 한 번 스스로의 생각에 대해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을 제공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