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수환 추기경 1 - 신을 향하여 아, 김수환 추기경 1
이충렬 지음, 조광 감수 / 김영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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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수환 추기경 1

작가
이충렬
출판
김영사
발매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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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수환 추기경 2

작가
이충렬
출판
김영사
발매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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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종교 관련(?) 서적을 읽었다.

사실 종교 서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담백한 평전, 이라고 감시 말해도 될 법한 책 ' 아, 김수환 추기경'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이자, 한국 근현대사에 분명한 발자취를 남기신 김수환 추기경 님에 대한 글이다. 





저자 분이 상당히 전기문학의 '달인'이라고 생각되는 이충렬 선생님이다. 아무래도 간송, 전형필 을 인상깊게 봤던 인상이 남아서인 건지 이번 책에서도 탄탄한 사료 조사와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이 결합되었기에 가능한 힘있는 흐름이 느껴졌다.

 이 책에 대한 후일담으로 들은 바로는, 여기 있는 사료 (특히 사진들) 들 중에는 오픈되어있지 않던 것도 많은데, 이런 것들을 다 모아서 사료조사하고 하는데에만 3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전기문학, 하면 사실 이미 있던 사실을 그대로 쓰는, fact 중심의 글쓰기이다 보니 얼핏 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룬다는게 curation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총 2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김수환 추기경 님의 삶의 큰 궤적을 시간 순으로 전개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6 25 시기, 민주화 항쟁 시기, 그리고 천주교 추기경이 되어 가던 시기 등 잘 아는 부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등도 생생히 살려놓았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물론 이 책 내용들을 포스팅에서 말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이번엔 좀 많은 사진을 들여서 몇몇 설명 및 느낀점을 적어두려고 한다.




 이 부분은 처음으루 김수환 추기경 님이 '신부'가 되던 부분의 이야기 이다. 내가 이 부분을 남긴 이유는, 사실 우리 나라에 많은 종교인, 목회자 분들이 계시는데 아주 슬프게도 몇몇 경우에는 '신의 대리인'이 되어 마치 자신이 신처럼 행하려 하는 경우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김수환 추기경 님을 존경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이 기도문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며 사신, 하나님의 권능을 보이며 세상을 산게 아닌 그리도의 말씀을 받들어 이를 직접 실천하며 산, 진정한 실천적 종교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기도문이 마치 추기경 님의 인생을 짧게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어 찍어 두었다.



전쟁 떠나기 전의 가족사진이라니.. 짠한 느낌. 이렇게 책 중간중간에 사진이 있고, 또 각 권 말미에도 사진 모음이 묶음으로 주어져서 생생한 사료를 볼 수 있다.





70년대 우리나라 격동의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던 부분 중 일부이다. 여기 부분들에서 슬픈 점은, 전체적으로 느낀게 '노동 문제'가 여전히 커다란 한국의 이슈라는 점...그러나 주변에 김수환 추기경 같은 분이 더 많아졌나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단 생각에 약간 서글펐던... 그래서 남겨 놓았다. 



여기서는 앞 제목이 강렬히 가슴을 울려서 남겨 두었다. '천국에 출마합니다...' 



 이 부분이 또 김수환 추기경님 다우시면서 너무나 와닿았는데, '우상화'작업 그 자체가 얼마나 위험하고 중간에 생략되는 수많은 희생과 많은 사항들을 무시한 채로 맹목적 추종자를 만들게 만드는지, 그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떠올리고 반성하게 한 부분이다. 

무려 마이클 잭슨님과의 사진! 참고로, 선글라스를 벗고 싶었지만 눈이 너무 충혈되어 있는 상태여서 부득이하게 선글라스를 꼈다고 한다. 


이 책은 전기 문학이 가질 수 있는 명료함을 상당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끌고간 느낌이다. 저자 분이 왜 많은 시간을 들일 수 밖에 없었는지가 느껴진, 묵직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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