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파괴자들 -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정선주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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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프롬북스의 제공으로 읽게 된 책은 '학력파괴자들'이다.



제목부터 정말 강렬하다, '학력파괴자들'. 사실 우리 사회에서 학력이 너무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분위기는 '학력이 전부가 아님'은 확실해 지고 있는 시대이다. 특시 성공한 기업인은 중퇴가 많기 때문에 많은 청년 창업자들도 그런 라인을 타고 있고. 

그런 와중에 이 책의 저자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해서 책을 낸 것이다. 


일단 저자가 어떤 분인지 보는 게 중요한 부분일 듯 하다. 저자는 정선주 씨인데 IT전문가였다. 아무래도 IT쪽은 더더욱 변하는 사회에 민감하고 또 그 변화를 선두하는 분야이다 보니 이런 책의 배경이 될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도 강사로서의 저자의 능력이나 아이티 전문가로서의 분석력 등이 발휘되어 있다고 생각됐다.


가장 강력하면서 이 책의 중심을 꿰뚫는 화두다. 책의 내용을 마구 스포일러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 책 이 챕터 좀 뒤에 가다 보면 심지어 학력이 높은데 망한 사람들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표 등도 책에 실어 두었다. 그럴 정도로 이 저자는 다양하게 데이터를 마련했는데 결국 말하고자 하는건 하나다. 학교보다 중요한게 많아 어떤의미에서 학교는 정말 무의미해! 라는 것.




사실 당연한 말 중 하나이면서도 우리나라는 아직 학위에 목마른 사회라는 반증이 되는 챕터의 제목 '사업자에게 졸업장은 필요없다'이다. 

나도 사업에도 관심이 있고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은데 확실히 학위가 중요한건 아니니까. 이 책에서는 이를 좀 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얘기전개를 한다. 



이 책의 큰 장점이자 재미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장인데 이렇게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놓았다 ㅎㅎ

다름아닌 학력파괴 명예의 전당!

여기 보면 스티브잡스와 같은 중퇴자 뿐만 아니라 그 시대 주류와 떨어졌던 천재들이 즐비하다. 슥 보는 재미가 있는 부분.


이 책은 제목을 크게 중심기둥으로 두고 책 제목 주변에 이야기가 배치된 느낌의 책이다. 한 마디로 학력파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전개인데 아마 많은 부분 공감 가능한 얘기일 거라 생각이 든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무한한 에너지, 호기심 많은 천성, 그리고 때로는 고집스런 구석 같은, 위대한 기업가를 만드는 자질들은 교실 속 우등생들이 보여주는 자질과 다르다. 그러니 세계의 많은 위대한 기업가와 비즈니스 리더 들이 정규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리처드 브랜슨은 기업가와 우등생의 자질은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참을성 있고 학교에 복종하며 열심히 교과목을 암기하는 우등생들과 달리 위대한 기업가의 자질을 가진 아이들은 꿈과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이는 학교에서 종종 문제아적 기질로 오해받는다. 

---「성적표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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