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없는 나라 -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이광재 지음 / 다산책방 / 201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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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제 5회 혼불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이번에 읽은 책은 '나라 없는 나라'이다. 


4회 수상작인 비밀정원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책도 쉽게 손에 잡혀 읽게 되었다. (두 번 연속 다산 북스의 제공 덕이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책에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번 책을 쓰신 작가분에 대해 특이사항이 있어서 짚어보고 넘어가려 한다. 이 책은 120여 년 전 동학농민운동을 이끌었던, 오직 백성만을 생각했던 전봉준이란 인물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전봉준을 모르는 이가 많진 않겠지만 이 작가분은 무려 전봉준 평전도 썼던 분이었다. 이 점은 상당히 놀랐는데 왜냐면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의 중요성에 전혀 무게를 두지 않고, 지금 시대에 던질 수 있는 물음을 120년 전의 전봉준이란 인물을 통해 전달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 하지만 알고 보니 작가분은 역사적 사실들도 상당히 빠삭하게 알고 계신 분이겠구나 라는걸 작가소개에서 알 수 있었다.




이 책에 대한 소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건 역시 출판사 소개문, 그리고 추천란이다. 성석제, 이병천, 현기영 선생님 등 혼불문학상을 심사한 분들의 이름이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혼불문학상이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책은 동학농민운동을 주도했던 전봉준이란 인물을 일대기 형식으로 다루면서 우리가 기존에 접하던 시각과는 다르게 재구성하여 전달한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전봉준과 대원군 사이의 밀당(?)이나 전봉준이란 인물의 민중ㅇ사랑, 거기서 나오는 감동적인 부분들인데 자세한 건 역시 책을 읽어보시라 권해보면서 ㅎ 위의 사진을 찍은 이유는 대원군과 전봉준 사이의 밀당을 잘 보여주던 부분, 그래서 남겨 두었다. 


이 책의 뒤에는 혼불문학상 수상의 배경, 심사위원의 평이 쓰여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것과는 또 다른 더 넓은 시각의 심사위원들의 평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히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민중'들이 저 동학농민운동 시대의 '민중'들과 어떤 것에서 달라졌을까, 지금은 전봉준과 같은 인물이 필요한 시대는 아닌걸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해준다. 문학작품이 현 시대에 영향을 미치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경우들이 많지만 이 책은 이를 정말 직접적으로 던져주는 느낌이다. 

 오랜만의 문학 작품 중에 상당히 밀도 있는 책을 읽은 느낌이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야기 해 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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