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김현철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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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사는 시대는 '저성장시대'에 돌입해 있다. 이는 하루이틀의 일이 아닌 상황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앞으로의 미래도 꽤나 불투명해 어떻게 진행이 될 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읽은 책,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는 이러한 저성장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특히 기업 들이 가져야 할 자세 등을 다루는 책이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들 하는 얘기로 우리나라 문화 경제 등은 일본의 그것을 답습하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이 많다 보니 이 책에서는 일본이 저성장시대때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가고 행했는지를 가지고 우리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이 본문 내용 일부를 발췌한 뒷 출판사 소개란에 잘 나와있어서 이렇게 남겨본다. 다시 한 번 정리하여 이 책은 '일본의 실패에서 배워보는 한국 기업의 저성장기 대응 방안'이다.


그러면 이러한 이야기를 진행하는 저자는 어떤 사람인고 하니 한국 최고의 일본 전문가이자 국제대학원 교수셨다. 



저자의 약력을 보면 아, 이러한 글이 탄생한 배경이 확실하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시면 일본에서도 교수를 역임했던 경력이 있다는게 이 글의 전개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책을 읽다보면 확실히 저자는 레퍼런스 이외에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여기서 기인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을 마구 얘기해서는 안되겠지만 '뉴코크' 라는, 실패한 전략으로 유명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서 특별히 한 장만 찍어 두었다. 실제로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신제품을 낼 때 집중해야 할 원칙! 그리고 그걸 벗어나게 만들어서 정확하게 실패한 뉴코크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한 발 전진시켜 저성장시대에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것에 대해 진행시킨다. 


이 책은 이러한 식으로 총 9가지 전략을 이야기 하며 마무리를 하고 끝낸다. 요즘같은 스타트업이 발달하는 시대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고, 마지막으로 단점을 짚어본다면 독자층이 넓을 수는 없는 책이라는 점.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비약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급진적 전개를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책을 읽는 독자라면 기본적으로 비판적 시각을 가진 채 읽을 걸 생각하니 상당히 실용서적으로 도움이 될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몇 구절 남기고 리뷰를 마친다.


저성장기가 되면 소비자들은 변하기 시작한다. 저성장으로 인해 소득이 줄어듦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이상 높은 가격을 감내하지 않는다. 소득이 빠듯하니 오히려 저가격 제품을 선호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 파괴적인 제품을 선호하기도 한다. 저성장기에 할인점이나 아웃렛몰, 이월 상품, 떨이 상품 등이 각광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제품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성장기에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축적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즐기게 되었다.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이 있으면 몇 달치 월급을 모아서라도 비싼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거꾸로 제품이 마음에 안 들면 아무리 싸더라도 구매하지 않았다. 이것이 모두 소비 경험이 축적되고 소비자의 제품 판단력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
_ p.88


‘호경기도 좋고 불경기도 좋다’라는 생각은 사실 경제가 성장할 때 통용되는 생각이다. 경제가 성장할 때면 불경기를 겪더라도 결국엔 호경기가 뒤따라오고, 호경기의 크기가 불경기의 그것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거꾸로 경제가 저성장의 나락에 떨어져 경제활력이 계속해서 줄어들면 그러한 낙관적인 생각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혹독한 불경기 뒤에 미지근한 호경기가 오다가 다시 혹독한 불경기가 계속된다면 불경기도 좋다는 말은 쑥 들어가게 된다. 오히려 불경기라는 말만 들어도 모두들 치를 떤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온다. 한국의 경영자들은 제대로 된 디플레이션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디플레이션보다는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더 많이 경험했다.


저성장기가 되면 기업 간 경쟁 양상도 고성장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고성장기에는 시장 자체가 성장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외형 성장에 치중한다. 판매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판매량을 늘리는 쪽으로 노력하며, 판매량이 늘어나면 이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소위 양으로 승부했던 셈이다.
하지만 저성장기에는 이러한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선 기업들 간의 가격경쟁으로 판매가격이 떨어지는 데다 시장 자체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매출 자체도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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