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감각적인 그림, 그리고 짧은 글들로 상담아닌 상담을 '들려주는' 책이다.
일단, 책은 상담자 디제이 아이오라는 사람이 했던 이야기들을 엮은 책으로 크기가 약간 작고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다. 일단 저자가 누구인지를 살펴보려 한다.
저자는 SNS로 화제가 되어 책을 출간한 사람이다. 저자는 이별에 대해서 특히 많은 글을 할애하는데, 어렵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별에 대해 그 받아들이는 법을 말해준다. 여러 사례들처럼 다양한 주제가 나오고 거기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이 나오면서 풍부한 이야기를 경험하게 해 준다.
사실 이 책은 어딘가를 가지고 오는 것 자체가 스포가 되는데, 책의 목차가 책의 색채를 제일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차를! 이 각각의 이야기에 1-3페이지 분량 정도로 짧은 대답으로 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설명을 위해 한 부분만 가지고 와 보았다. 상당히 비겁한 방식의 이별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찍어 두었다. 잔인하지만, 이별은 당연하면서도 그래서 그것을 오롯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건강한 생각을 돕는데는 이 책도 꽤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 해 보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