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상큼한? 표지, 재미있는 제목. 실제로 읽고 나서 연상되는 영화가 하나 있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것을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이 책 역시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책. <단지 뉴욕의 맛>

저자를 물론 처음 접하긴 했는데, 작가 소개를 보면 알 수 있듯 이게 첫 소설이다. 그런데 한국에도 번역될 만큼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통통튀는 맛이 이 책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스포하진 않겠으나, 진짜 맛이란, 사실은 진짜 '나'란 무엇일까를 찾아가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결말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식의 내용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 안에서의 재미가 있어서 충분히 즐거웠다.

미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 사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시각에 제일 많이 의존한다. 그리고 그 다음이 청각. 사실상 미각 그리고 후각은 우리의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다. 여기에 대해 한 번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최근에 민음사에서 나온 맛이란 책을 봤는데 모던클래식답게 조금은 난해했으나 비슷한 생각을 던져줬어서 더더욱 생각을 한 번 다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깔끔하게 읽히는 책, <단지 뉴욕의 맛>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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