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북스측의 제공으로 심리서적을 오랜만에 읽어 보게 되었다. 동기부여에 관한 통찰을 담은 책, 의욕의 기술이다.
사실 나는 이번 책의 저자를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래서 저자에 대한 것을 알아봐야 하는데, 그 전에 책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이 책을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심리근육(여기서 심리 스프링이라고 표현을 많이 한다)을 키우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누구나 내재되어있을 이 스프링을 어떻게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지, 이를 여러 메커니즘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한다. 아래 사진은 그것을 간단히 표현해 놓은 책의 도표라 가지고 왔다.
책의 저자는 워맥 부부이다. 위에서 말했듯 나는 처음 접한 사람이지만 굉장히 이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인 모양이다. 책에서는 상당한 자신의 이론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져서, 읽는데 있어서 추진력을 받는데는 좋았던 듯 하다.
책의 내용이 곧 스프링 작동법이긴 한데, 그 책의 전개방식 등을 이야기 하기 위해 몇몇 부분을 가지고 와서 더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일단은 도표!
여기서 말하는 부분은 자신이 어디까지 가능할지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과 거기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려진 그래프인데, 굉장히 간단한 그래프지만 그래도 이런 그래프가 긴 한 단락의 글보다 더 확실히 와닿는 법.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여러 부분에서 그림을 활용한다. 하지만, 세세한 통계적 도표 등을 그리는게 아니다 보니 그렇게 대단한 의미부여를 하기에는 또 애매하다는 생각이다. 이 부분은 좋으면서도 약간 아쉬웠던 부분.
책의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대개 모든 단락을 핵심내용정리로 마무리한다. 이런 류의 책에서 나타나는 부분인데 좋다고 생각한다. 정리도 잘 되고, 바쁠 때는 이 부분만으로도 다시 기억을 소환시킬 수 있고. 여기서 패턴만들기가 특히 와닿았기에 여기를 남겼다. 사람들이 동기부여를 하고 싶을 때, 많이들 책을 읽기도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럴 때 이 책이 취향저격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부여를 위한 책, 의욕의 기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