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유홍준 잡문집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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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역마살 유홍준 교수님의 신작 책이 나왔어요. 기존 책들이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책에서는 교수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던 이유로 읽기 시작한 목적만큼 삶에서 만난 분들 스토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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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배달하는 소년
대브 필키 지음, 엄혜숙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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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인기 그림책 작가 대브 필키 작가님의
그림책 <새벽을 배달하는 소년>이 출간 되었어요.

이 책은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어요 🏆

저자 대브 필키 작가님은 <새벽을 배달하는 소년>을 통해
❝매일매일 자기가 결심한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작은 영웅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말해줘요 🙏🏻

따뜻하고 희망적인 분위기와 함께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시간의 흐름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색채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동화책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아트북 같아요 🎨

소년과 강아지가 함께여서 새벽도 쓸쓸하지 않았어요.
모든 걸 함께하는 둘의 우정도 사랑스러웠어요 👦🏻🐶♥️

아침 일상은 비슷한 가봐요!
학창시절 아침 일상도 떠올랐어요 💭

스토리에서 소년과 강아지는 ❝새벽을 배달❞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간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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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 - 공허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6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엮음, 김현주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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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이야기는 ❝우정❞에 관한 부분인데 🩵
'우정'에 대해 인생 가치관을 두는 사람에게 필요할 책일듯해요. 우정을 넘어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케케로가 저술한
<우정에 관하여>를 번역한 책예요 ✍🏻

라틴어 원문을 저명한 고전학 연구자 #필립프리먼 님께서
영문으로 옮기고 해설을 덧붙인 것을
다시 우리말로 번역된 책이예요 📖

고대에도 사람과의 '신의'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였어요 😌

✔️
우리가 우정에서 추구하는
안정성과 꾸준함의 기초는 ❝신의❞다.
믿을 수 없다면 안정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정직하고 사교적이며 공감할 줄 아는 친구,
즉 같은 일에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사람 사이의 ❝신의❞를 만들어간다.
마음이 많이 뒤틀리고 꼬인 사람은 믿음직스러울 수 없다.

또 같은 것을 보고 감동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근본적으로 본성이 다른 사람은
신뢰할 수도, 안정적일 수도 없다. /p.126

✔️
시간과 습관의 힘은 강력하다.
앞에서 언급한 말처럼 문제가 없다면
길들지 않은 새 말보다 익숙한 말을 타곤 한다.

생명체에 대한 익숙함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험하고 황량하더라도 오랜 시간을 보내며
좋아진 장소가 있듯 무생물에 대한 익숙함도 중요하다. /p.132

✔️
선한 사람은 악한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없으며
악한 사람도 선한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들의 성격과 관심사는 너무도 다르다.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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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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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완독한 책인데요 📖
오랜만에 많은 페이지 마다 라벨 붙이며 읽는 책이였어요 📑 그만큼 공감되는 부분, 배운 부분, 표현이 좋았던 부분이 많았어요 🥹

✅ 내가 HSP(Highly Sensitive Person)다.
✅ 주변 사람이 HSP다 하면
정말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몰랐던 심리 부분도 알게되는 것은 덤이예요 🕊️

⚠️ 4번째 사진 ❝예민성 테스트❞ 해보세요 🖍️
저는 몇 개 일까요? 🤣

✔️
외향형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직접 어울리면서 얘기하고,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직접 부딪혀보고... 일종의 ❝행동주의❞라고 볼 수 있죠.

반면 내향형은 상대적으로 간접 경험에 익숙합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웹 서핑을 하면서
머릿속 시뮬레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나만의 내면세계를 구축해갑니다.
일종의 ❝사고주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p.44

✔️
예민한 성격은 반드시 쉽게 지치는 특성을 동반합니다.
IT 기기에 비유하자면, 성능 좋은 스마트폰일수록
더 많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고용량의 배터리가 필요하듯
HSP들 또한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들을 처리하느라 정신력, 즉 내면의 배터리가 금방 닳아버리게 십상입니다.
남들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금세 지쳐버리는 거죠. /p.49

✔️
신경계는 활동과 관련된 '교감신경'과
휴식과 관련된 '부교감신경'이
늘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일종의 신체 항상성으로,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푹 쉬어야 신경계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거죠. /p.73

✔️
특히 우리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과당의 위험성입니다. 단 걸 너무 많이 먹으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혈액 내 당수치가 떨어지고, 급격한 당수치를 다시 올리기 위해서 일련의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배출됩니다. /p.74

✔️
잘 맞춰주는 사람은 우호적인 성향이 강하거나
아니면 갈등 회피 성향이 강한 유형 중 하나입니다. /p.118

✔️
성격적으로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성격은 다차원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어 수많은 경우의 수를 지나고 있으므로 그 많은 측면을 전반적으로 만족시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나와 정말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지금 나에게 잘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입니다. /p.120

✔️
내가 이 관계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천천히 알려주고, 그럼으로써 상대방도 나에게 맞춰줄 수 있는 따뜻한 상호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p.120

✔️
제가 볼 때 현실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의 최대 장점은
바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인내하며 성장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p.131

✔️
우리 뇌에 아웃풋 없는 인풋이란 없습니다.
이 말인즉슨, 어떠한 자극이 있으면 우리 뇌는 그 자극을 반드시 해석해야 한다는 겁니다. /p.137 ⭐️⭐️⭐️⭐️⭐️

✔️
크리스틴 네프(Kristin Neff)가 설명하는
❝자기 자비심❞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 자신에게 따뜻하고 2️⃣ 실패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인류 공통의 경험임을 깨달으며 3️⃣ 감정에 과몰입하지 말고, 현실을 왜곡하지 않으며,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 /p.143 ⭐️⭐️⭐️⭐️⭐️

✔️
호랑이를 꿈꾸지 않는 고양이는 평화롭습니다.
호랑이를 꿈꾸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고양이는 괴롭습니다.
호랑이를 꿈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고양이는 활력이 넘칩니다. /p.154 ⭐️⭐️⭐️⭐️⭐️

✔️
각자에게는 저마다의 길이 있고
내가 선택한 길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선택이야말로 정답에 가까운 길일 테니까요. /p.155

✔️
❝스트레스 = 근육긴장❞

이 도식에서 우리는 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근육을 이완시키면 되는 겁니다.

인간의 뇌는 심오한 것 같지만 단순한 부분도 있어서 근육이 긴장되 있으면 위기 상황으로 해석하고, 근육이 이완돼 있으면 평화로운 상황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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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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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 등의 명불허전 책들을 내신 박웅현 작가님께서 이번엔 조직 생활에 대한 의견과 급변하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갖고 돌아왔다! 이야기를 풀어내시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든다 😊

"해군의 시스템을 버리고 해적의 정신으로 광고를 만들어나가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는 살 수 없다." /p.25

시스템이라는 것이 미국에서 발명됐지만 그 시스템을 잘 따라가고 최대의 결괏값을 낼 수 있는 힘은 일본에 있었던 겁니다. /p.35

귀담아듣지 않으면 살 수 없어요. 이동속도는 빨라지고 새로운 영역은 계속 등장하고 있고요. /p.51

애자일(agile)의 시대에는 개별성, 각자의 창의성, 다발성 같은 말들이 중요하죠. /p.53

'매스 미디어'가 없어지고 '퍼스널 미디어'가 생겼습니다. /p.64

이제는 아무리 기업이 자사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광고를 하고 메시지를 노출해도 직원 한 명이 SNS나 개인 채널에 회사의 불합리함이나 나쁜 분위기에 대해 토로하고, 그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기업의 이미지는 추락하고 맙니다. 이제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적인 스피커이고 채널인 셈입니다. /p.66

"모든 기업의 1차 고객은 구성원"이라는 점입니다. 구성원을 먼저 회사의 팬으로 만들어야 해요. /p.66

"철학을 문학화시켜야 한다." /p.80

문화는 한 번에 형성되지 않아요. 한 방향으로 크고 작은 시도를 꾸준히 해나갈 때 조금씩 바뀌어나갑니다. /p.102

저만 보더라도 저는 제가 늘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 훌륭할 때가 있고 대부분은 평범하고 더 많은 경우에는 후집니다. 제가 좋은 상태일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상태일 때가 있죠. 그래서 나의 좋은 상태를 어떻게 잡을 것이냐, 어떻게 나를 좋은 상태로 유지할 것이냐, 이것을 고민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p.115

"창의적인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한다." 제가 종종 인용하는 <생각의 탄생>의 문장입니다. /p.158

한다는 건 그 모든 걸 감수하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창의성은 발상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봅니다. /p.182 ⭐️⭐️⭐️⭐️⭐️

결국 끝까지 갈 것이냐 아니냐는 선택이고, 태도입니다. 용기가 없는 창의성은 없다고 봅니다. /p.188 ⭐️⭐️⭐️⭐️⭐️

생색내는 것도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봅니다. 회사도 좀 무심한 듯 세련된 태도를 보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걸 준비했는데 좋아할지 모르겠어."까지만 하는거죠. /p.224

리더의 궁극은 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는 게 우선 같아요. /p.225

중간관리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아랫사람의 방패가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p.233

사람은 진심으로 동의하게 되면 바뀌어요. /p.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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