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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 스티커색칠 4
계림닷컴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내가 초등학교에 다녔을 때 게임과 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다. 게임으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캐릭터와 오프닝이 마음에 들어 애니와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다. 엄청 긴 금발을 지닌 세라(원래 이름은 쓰키노 우사기)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신비감이 느껴지는 턱시도 가면인 레온. 이 둘의 사랑이야기는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전형적인 미소녀의 만화와는 다르게 여성들이 단체로 변신도 가능하고, 상당히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30세기의 크리스탈 도시 안의 세레니티와 그 가족들이 사는 수정궁은 정말 환상적이다. 게다가 세라의 미래의 모습인 세레니티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물론 레온도.
만화와 애니를 보면 그들의 의상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변신복장은 장신구가 별루 없었는데 변신이 바뀔 때마다 장신구가 하나둘 바뀌거나 추가되면서 점점 멋있어진다. 그러나 마지막 모습인 날개달린 옷은 좀 촌스럽달까... 별루 맘에 들지가 않는다. 그래도 주인공인 세일러 문이 그 의상으로 달의 배경 앞에 서면 굉장히 멋있다. 세일러문의 매력은 이것만이 아닌 것 같다. 나오는 적들의 대부분의-그것도 간부급의-외모는 정말 뛰어날 정도의 미남 미녀라는 사실이다. 뭐 그래봤자 주인공인 세일러문과 턱시도 가면의 외모를 따라 갈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