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진화론
토시키 쿠사나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가족 이야기를 다룬 이“소년 진화론”은 미소년을 가장한 29세 한 아이의 아버지 아소우 미즈키(본명 후지사키 나오키)와 귀여운 얼굴을 안경으로 가리고 다니는 아들 후지사키 사나가 꾸며나가는 내용이다. 아버지인 후지사키 나오키는 소년처럼 보이는 외모로 13세살이나 세상을 속여먹은 초 인기 아이돌 가소이다. 언제나 천사같은 미소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여주지만 아들인 후지사키 사나나 친구 스기노에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구 패고 부려먹는 무지막지한 애 아버지이다. 그러나 은연중에 그들을 소중이 여기는 것 같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 그는 사나로 변장할 때에는 정말 감쪽 같아 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남다른 호기심이 생긴다. 한번 그 얼굴에다가 대고 사나의 모습으로 바꿔 보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런데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단행본 나오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생각이 든다. 플러스 3권이 나온지도 한참이 지났는데 아직 플러스 4권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어서 보고 싶은데 말이다. 그런데 정말이지 가끔 등장하는 사나의 아기때 모습과 나오키의 15세 소년시절의 모습은 너무나도 맘에 든다. 사나의 아기때 모습을 보면 자꾸 얼굴에다 대구 마구 부벼 보고 싶고, 나오키의 소년시절의 모습을 볼 때면 너무 예쁘고 가냘퍼서 끌어 안아 주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너무 귀여운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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