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카이도 탐정단 9 - 완결
사에나기 료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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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정말 흥미롭고 볼만했습니다. 근데 내용에 별 변화가 없어서일까요. 상당히 유쾌한 스토리... 하지만 제목과는 너무 다릅니다. '탐정단'이라는 이름이 상당히 무색하게 느껴진달까... 뭐 그런 느낌입니다. 1~3권까진 그래도 '탐정단 결성','App의 등장','마이라는 소녀의 등장','재밌는 점술사'등등의 캐릭터들때문에 재밌게 느껴졌는데 4권부터 보니 내용의 발전이 없어서 별 감흥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완결의 마무리가 좋으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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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왕의 딸 5 - 드워프의 마을
박신애 지음 / 청어람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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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신애 작가다운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전작 아린이야기를 읽어보면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평범한 성격의 소녀가 주인공이라...

주인공의 성격이라든가 내용의 분위기는 예전에 완결된 아린이야기의 영향이 상당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평범한 성격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한 주인공 해인이라는 등장인물은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는 타입이라 이야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는 것 같다. 소녀로 자라온 탓인지 어딘지 모르게 소녀같으면서도 점점 소년같아지며, 다정다감한 느낌이 읽는 독자인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 같다.

좀 동성애적인 면도 있지만 그렇게 불건전한 것도 아니어서인지 별 거부감을 주지도 않는다. 3쾌가 잘 어우러졌달까? 아니면 3박자가 제대로 갖춰졌달까...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걸 보면 3쾌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내용의 연결성, 독창성, 독자의 수준의 고려등등을 본다면 3박자가 잘 갖춰졌다고도 할 수 있어 어떤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게 만든다. 어둡거나 비극적이지도 않지만 장스럽지도 않은 분위기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기도 하다. 득이될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손해는 보지않을만한 작품이다. 비판했지만 좋아하는 아린이야기를 만든 작가의 작품답게 밝고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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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협전 2
문정후 지음 / 탑미디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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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빌린 후 아예 외울정도로 여러번 읽고 읽고 또 읽었었다. 역시 문정후작가답게 상당히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몇년 전에 이름을 상당히 날린 듯한 두 주인공!

정체를 알 수가 없는 스타일이 내 맘에 쏙 들었다. 헌데 지금 그 점이 나를 더욱 아리송하게 만들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는가. 괴협전을 열심히 읽는 독자들도 절대 알아두셨으면 하는 점이 있다. 나를 아리송하게 그 것! 너무 정체를 알수없게 설정된 나머지 3권이 나오도록 주인공들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사실이다! 여러번 읽었던 나는 겨우 그 점을 생각해낼 수 있었다. 허허...정말 헛웃음만 나온다.

이렇게까지 주인공들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겨놓다니. 정말이지 알아차리기 힘들도록 교묘하게 된 설정이다! 알 수 없는 건 주인공들 뿐만이 아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하게 된 여인! 그 여인의 정체나 주인공들과의 관계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뭐 어떤 관계인지는 약간이나마 짐작이 가지만... 이름조차도 알 수 없는 주요 캐릭터들이라니... 점점더 흥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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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1 - 캘빈 마법 대회에서의 한판 대결
김대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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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이 <이드>라는 제목의 소설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유는 착각했기 때문이죠. 그냥 컴퓨터로 통해서만 제목을 본지라 그랬는지도 모르죠. '이세계 드래곤'의 이드 이거나 마법서 이드레브의 이드를 뜻하리라고 생각했던겁니다! 근데 어느날 간만에 책방에 가보니 <이드>라는 소설과 만화책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그제서야 제가 너무도 커다란 실수를 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만화책과 소설책을 동시에 펼쳐보았습니다. 이 순간은 정말 이드레브 작가님과 이세계 드래곤의 작가님과 이드의 작가님께 정말 죄송스럽더군요. 아주 이상적인 내용이더군요. 저는 당장에 그것을 골라 보기 시작했죠.

무협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오게된 이드의 내공과 운의 강함은 끝이 없더군요. 우연히 얻게된 검'라미아'와 함께 우연히 만나게 된 최고 고룡 그래이드론을 만나 얻게된 드래곤 하트와 수많은 지식들... 원래도 강했는데 이제는 완벽하게 강해진 미소년 이드(예천화)의 이야기는 제 눈을 끌어내는 묘한 매력이 담겨 있더군요. 하지만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세계로 오는 과정과 시간의 흐름입니다. 이드가 어째서 판타지의 세계로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흐지부지된 메르시오들과의 결투(설명이 제대루 안되어있어요!), 또다시 갑자기 바뀌어버린 세계관... 이야기의 연결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아니, 이야기라기 보다는 시간의 흐림이 잘 안 맞는다고 볼 수 있겠죠. 그 부분만 좀 보충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멋진 작품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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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1
김은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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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어린애, 미청년, 여자같은 꽃미남, 미소년, 미소녀... 완전 미(美)들만이 판치는 만화는 첨본다.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주위 인물들까지 죄다 아름다운 캐릭터 뿐이라니... 귀엽고 날렵하지만 어쩐지 모르게 바보같은 면이 있는 온달이, 성질 더럽고 여자만 밝히는 냉정한 미청년 해모수, 이상한 요술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여자같은 꽃미남 데이비드, 온달이 그림자 속에 늘 따라다니는 미소년 아돌프...귀여운 삼인조(쌍둥이 자매랑 삼손), 마지막으로 눈을 가려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소년의 외모를 지닌 유부남 하백(온달이 아빠).눈을 잠시도 감을 수가 없다! 너무 귀여워서.

모두 외모는 아름다운데 성격은 성격은 하나같이 특이하다 못해 엽기적이니 절대 심장 약하고 위가 약한 사람들은 읽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프고 심장에 무리가 올테니까! 해모수가 온달이 엄마에게 좀 뭐라고 했을때 온달이 아빠의 반응이 너무 인상깊었다. '우리 달링한테 뭐라고 하지마!'(맞나?)라며 괴물 이빨이 되어 해모수의 팔을 콰악 깨무는 것이 얼마나 귀엽던지... 아직도 인상깊게 남아있다. 아아~ 잘생기면 뭐든 용서가 된다더니 사실인 것 같다. 흑... 하나같이 맘에드는 미소년, 미남, 귀염둥이, 꽃미남, 신비한 미소년, 미소녀들 뿐이라 누굴 좋아해야 할지 갈팡질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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