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1
김은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어린애, 미청년, 여자같은 꽃미남, 미소년, 미소녀... 완전 미(美)들만이 판치는 만화는 첨본다.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주위 인물들까지 죄다 아름다운 캐릭터 뿐이라니... 귀엽고 날렵하지만 어쩐지 모르게 바보같은 면이 있는 온달이, 성질 더럽고 여자만 밝히는 냉정한 미청년 해모수, 이상한 요술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여자같은 꽃미남 데이비드, 온달이 그림자 속에 늘 따라다니는 미소년 아돌프...귀여운 삼인조(쌍둥이 자매랑 삼손), 마지막으로 눈을 가려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소년의 외모를 지닌 유부남 하백(온달이 아빠).눈을 잠시도 감을 수가 없다! 너무 귀여워서.

모두 외모는 아름다운데 성격은 성격은 하나같이 특이하다 못해 엽기적이니 절대 심장 약하고 위가 약한 사람들은 읽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프고 심장에 무리가 올테니까! 해모수가 온달이 엄마에게 좀 뭐라고 했을때 온달이 아빠의 반응이 너무 인상깊었다. '우리 달링한테 뭐라고 하지마!'(맞나?)라며 괴물 이빨이 되어 해모수의 팔을 콰악 깨무는 것이 얼마나 귀엽던지... 아직도 인상깊게 남아있다. 아아~ 잘생기면 뭐든 용서가 된다더니 사실인 것 같다. 흑... 하나같이 맘에드는 미소년, 미남, 귀염둥이, 꽃미남, 신비한 미소년, 미소녀들 뿐이라 누굴 좋아해야 할지 갈팡질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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