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203호 - 2024.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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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나아지지 않는 하루들의 반복이다. 쉽게 무기력해지고 무력해진다. 그래서 계간지가 소중하다. 책머리 시작부터 지금 여기의 '중립'은 가짜라고 시작한다. 가만히 있기 보다는 나아가기를 택하면서도, 가끔은 그게 지치는 사람들에게 한층 더 강한 의지를 심어주는 것. '희망은 마치 이러한 비관과 절망을 먹이로 해서야 비로소 자라난다는 듯 여전히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으며•••' 의 문장은 밑줄을 쳐놨다. 4월은 총선이 있는 달이다. 창비 203호는 딱 적덩한 시기에 나와 무력한 이들에게 용기를 한숨 더 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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