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보는 슬픈 사랑....

사랑손님과 어머니 - 그린북스 130 ㅣ 그린북스 130
주요섭 지음 / 청목(청목사) / 1993년 11월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옛 문화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이 들었다. 양반들은 아내가 죽으면 아니 살아있다고 해도 첩을 많이 들이기도 하는데 왜 여자는 남편이 죽었는데도 재혼을 하면 안되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남녀 차별인 것 같았다. 하지만 어찌보면 옥희 아빠를 향한 옥희 엄마의 사랑이 짙고 깊어서 그 아저씨와 재혼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아직 나이가 나이니 만큼 당연히 남편을 잃어 본적도 없고 또 당연히 결혼조차도 해본적도 전혀 없으며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대충 듣기만 했었지 자세한 것은 잘 모르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기에 옥희 어머니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래서 이해를 못하는 것이겠지... 그래도 옥희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이책은 순수한 우리 옛 시대의 일편단심(여자만의) 사랑을 잘 나타내주는 아름다운 글인 것 같다 그리고 옥희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말투도 너무너무 좋았따^^ 국어선생님께서 그 부분을 쫓아하실 때는 헤헤 뭐라고 말 못하겠다^^;; 어쨋든 좋은 책이다^^

아름다운 연어의 일생....

연어 ㅣ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학교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재미있는 책이 없을까 하는 마음에 보니까 이 책이 있었다 왠지 제목부터가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것만 같았다 제목에 대한 기대보다 이 책은 더욱더 재미있었다 한 마리의 연어의 일생을 꼭 그 연어가 사람인 것처럼 연어들을 의인화해서 연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나도 잃고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많이 당하고 외톨이로 지내면서 마음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여행을 하는 동안 눈맑은연어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서로 대화도 나누면서 여행도 같이하고 그리고 또 초록강과 만나서 아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고 정말 너무나 가슴 저리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 인 것 같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처음에는 나약한 주인공 은빛연어는 여행을 하면서 점점변화가 되어서 강한 연어로 성장하게 된다 원래 따돌림을 당하거나 놀림을 당하는 그런 존재였던 은빛연어는 초록강과의 대화로 인해서 연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그런 역할까지도 하게된다 정말 다행이다 수많은 고생을 이기고 이렇게 변화된 은빛연어의 모습이 정말로 아름답게 나타나는 책이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그런 연어의 생애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탈바꿈한 그런 책 꼭 권하고 싶다

읽는 것만으로도 온정이 느껴지는.... 책...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마도 별로 독특하지 않은 제목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참 가슴이 따뜻해 지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 솔직히 요즈음 장사를 하는 분들을 보면 다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기만 하지 나의 주위에 있는 불쌍하고 가난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작은 손해정도 까지도 절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 아주 작은 손해도 말이다

하지만 이 책 우동한그릇에서 나오는 가게 주인 분들은 따뜻한 정성을 담아 자신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우동을 더 주고 게다가 가난한 가족의 사연을 들으면서 몰래 앉아서 우는 모습을 생각하니 그 분들은 정말로 따뜻하고 마음이 좋은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라도 만약 그 분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 분들의 모습은 인자한 모습을 하고 계실 것만 같다 정말 인정이 메말라버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세상에서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분들이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풀며 서로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우리나라가 변화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이원복교수님 존경스러워요~~

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
이원복 지음 / 두산동아 / 2000년 7월

이원복 교수님의 책을 읽으면 교과서로 읽을 때나 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실 때와는 다르게 세계사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게 느껴져요 이 책은 유럽에서 지금까지 일어났던 중요한 일들을 알기 쉽게 만화로 잘 풀어놔서 지루하지도 않고 외울려고 하면 힘든 내용들을 머리속에 잘 저장해 놓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같아요

솔직히 대부분이 사회... 이 단어를 보고 있으면 지도가 주르륵 나오고 복잡한 설명이 나오는게 생각날 거예요 그냥 생각만 해도 복잡하고 머리 아픈 그런 지도들의 모습... 그런데 만화로 본다면 재미있잖아요 아무리 어려운 것도 재미있고 즐겁다면 이해도 잘 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요 사회가 어려워서 사회 공부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먼나라 이웃나라와 함께 읽으셔도 재미있고 이해가 더 잘 될거예요 제 생각이지만요 정말 맞는 생각이라고 자부해요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작은 지식도 가지고 있지 못하신 분들은 이 책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우리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알게되시길 바랍니다^^

김성일씨 책은 언제 봐도 재미있어요^^

에녹행전 1 - 김성일 장편소설
김성일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2001년 6월

이 책을 읽으면 말 그대로 하나님이라는 분을 다시 보게 되요 언제나 권위있고 엄하시기만 할 것 같은 하나님이 이 책을 보면서 따뜻하시면서도 외로우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에 대해서 잘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저는 이 책의 내용이 이해가 잘 가서 그런지 해리포터처럼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에녹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아즈한 마을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으면서도 긴장감도 주었거든요 그리고 주님과 함께하는 에녹이 너무 부러웠어요 주님이 에녹과 함께해 주시는 것처럼 저와도 함께 해 주시겠죠 헤헤^^;;

이 책을 저는 많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주님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도록 해주는 그런 책이니까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이해하게 될 테니까요 저도 에녹처럼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런 주님의 종이 되고 싶답니다 에녹을 본받아서요 그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는 씰라와 그 외 많은 사람들처럼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싶어요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저처럼 다짐을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