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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손님과 어머니 - 그린북스 130 ㅣ 그린북스 130
주요섭 지음 / 청목(청목사) / 1993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옛 문화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이 들었다. 양반들은 아내가 죽으면 아니 살아있다고 해도 첩을 많이 들이기도 하는데 왜 여자는 남편이 죽었는데도 재혼을 하면 안되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남녀 차별인 것 같았다. 하지만 어찌보면 옥희 아빠를 향한 옥희 엄마의 사랑이 짙고 깊어서 그 아저씨와 재혼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아직 나이가 나이니 만큼 당연히 남편을 잃어 본적도 없고 또 당연히 결혼조차도 해본적도 전혀 없으며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대충 듣기만 했었지 자세한 것은 잘 모르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기에 옥희 어머니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래서 이해를 못하는 것이겠지... 그래도 옥희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이책은 순수한 우리 옛 시대의 일편단심(여자만의) 사랑을 잘 나타내주는 아름다운 글인 것 같다 그리고 옥희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말투도 너무너무 좋았따^^ 국어선생님께서 그 부분을 쫓아하실 때는 헤헤 뭐라고 말 못하겠다^^;; 어쨋든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