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개정판
이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된 골동품을 파는 가게의 한 남자와
파꽃을 그리는 한 여자가
남포등이 켜지는 이유가 되는 또 다른 한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왜 남포등이 켜지는 건지,
파꽃을 어떻게 그리게 되었는지...
그래서 그 곳은 비오는 날만 입구가 열린다는, 그러니 이제 곧 닫힐것이라는 짧은 이야기에
난 또 가슴이 시리게 그녀를 보내주고, 그 문을 닫는 남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싶어진다.

결국 이뤄지지 않은 사랑과 사람을 기억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일 뿐인데
이렇게 짧은 이야기 안에서도 감정의 동요가 느껴진다.



새로 개정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말미에 들어가는 단편의 이야기.
내용 역시 큰 기복없이 단조롭지만, 역시 이도우님의 글은 내 마음을 흔드는 한 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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