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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엄마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월터 크레인 컬렉션 1
월터 크레인 그림 / 도담도담 / 2009년 5월
절판
표지는 깔끔한게 맘에 든다. 하얀색이라 때타면 더러워질까 좀 걱정이 되지만 때 탄만큼 쑤가 많이 읽었을꺼라 생각하니 패쓰~
제목<사랑해요 엄마>도 맘에 든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에 이어 사랑이란 단어가 들어간 제목이 아이 감성 자극이 될꺼 같다. 쑤가 "사랑해요"라는 말에 머리 위로 하트를 크게 그려준다.
안에 본문은 시원하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도화지에 심플하게 구성되었있다. 여백의 미...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이다.
쑤는 "아가 아가"하면서 가리킨다. 자기는 절대로 아가가 아니란다. ㅋㅋ
나한텐 평생 아가였으면 좋겠다...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이란 제목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골디락스와 곰세마리> 이야기이다. 쑤는 금발소녀보다 곰한테 더 관심이 간다. 요즘 어린이집에서 배운 곰세마리 노래를 열심히 부르더니 이 책을 더 자주 집어 본다.
내용은 한편의 시 같다. 동시가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감동이 와 닫는게 다시 한번 엄마의 품이 생각나게 한다.
엄마란 단어는 그냥 눈문이 난다.
이유는 없다... 그냥...
기존의 쑤에게 사준 책들과 좀 다른 느낌의 책이다.
뭐랄까 좀 올드하면서 클래식하다고나 할까?
일단 나의 눈에는 그림이 서정적이고 차분하면서도 센티멘탈하게 느껴지는게 눈에 확 띄었고, 맘에 들었다. 하지만 우리 쑤의 맘에 들까 반신반의하면서 클릭하게 되었다.
하지만 걱정은 가라
쑤에게 줘보니 뽀로로와 토마스의 화려한 그림만 보던 쑤도 맘에 들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