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휴먼스 랜드 (양장) 소설Y
김정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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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이다혜 작가 강력 추천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김정 작가의 장편소설

『노휴먼스랜드』


2044년 1차 세계 기후 재난 발생

2050년 2차 세계 기후 재난 발생

연이은 기후 재난으로 식량 생산량 급감

사상자와 기후 난민 속출


<식량 위기>

조천호 교수는 '식량 전쟁' 이미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매일 약 22만 명 세계 인구가 증가합니다. 한 끼에 22만 명분의 음식이 필요한 계산입니다. 

지금까지는 인간의 녹색 혁명을 통해 이를 감당해왔습니다. 지금의 79억의 인구가 2050년이 되면 약 100억 명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050년이 되면 인간의 식량이 지금의 60% 더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2050년에는 옥수수가 -24%, 밀 -3%, 쌀 -11%, 감자 -9%가 줄여드는 세상으로 진입합니다. 기후 위기 때문에 인구를 감당할 식량은 줄어들고 생산량 역시 감소됩니다.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가 식량이 같이 줄어든다면 그나마 인류를 서로 위안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만, 기후 이상으로 따뜻해진 북쪽 지역은 자급자족하며 더 풍요로워질 것이고, 그 밖의 지역은 식량난을 이미 겪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빈부 격차가 더 커지게 되면 인류는 재난은 물론 전쟁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위험한 상상으로 치부되었던 일이, 근미래 벌어질 것입니다. 바로 한국에서.

우리나라는 전기부터 쌀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 받는 나라입니다. 때문에 가장 먼저, 가장 극단적인 기후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국토 전체는 [노 휴먼스 랜드]가 될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현실을 제대로 고증한 책이다. 


우리로 인해 끔찍한 미래에 살게 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심도 있게 생각해 보는 말미의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그마저도 충분치 않을 만큼 가까워진 아니, 이미 기후 재난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디서에서 부터 어떻게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요. 


#출간예정 #7월출간 #노휴먼스랜드 #소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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