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는 뇌 - 일상의 심리작용을 지배하는 뇌의 비밀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성기 옮김 / 리더스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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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515 '착각하는 뇌‘,이케가야 유지,리더스

 

왜 이책을 선택했는가?

- 나이가 조금씩 들어감에 따라 두뇌기능의 저하에 대한 걱정이 쌓인다. 잦은 건망증에 불안해 하기도 하고 왠지 떨어진 듯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나이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뇌, 뇌력 개발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 소시적부터도 개인의 두뇌개발이라는 주제에 대해 사못 흥미를 느끼고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요즈음은 그 관심이 더하다.

알라딘에서 서핑을 하던 중 갓 나온 ‘핫 픽스’로 화면에 자꾸 뜨길래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구매 하였다.

 

무엇을 기대하였나?

- 특별히 기대한 바는 없고 내 뇌, 아니 인간뇌의 메카니즘에 대한 좀 쉬운 이해를 얻고 싶었다. 나의 뇌력 저하에 대한 걱정을 덜고 상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도 컸던것 같다.


 

어떤 책이던가?

- 우선은 뇌 전문가가 다양한 논문들과 진지한 가설들을 사례로 뇌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쉽게 이야기해 주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전문적인 과학 또는 의학 서적이라기 보다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편안하게 담론을 꺼내어 놓는 과학 에세이에 가깝다.

편안한 기분 전환용이자 대화의 소재를 얻을 수 있는 꽤 괜찮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리 심각한 내용이나 문제제기가 있는 무거운 책은 아니다. 말랑말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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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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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가에 대한 배려가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어릴 적 당연했던 배려가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된것이다. 나도 그렇다.

배려, 특히 유교의 '인'이라는 의미에서의 배려를 가지고 이 책은 이야기를 끌어간다. 가벼운 소설형식이어서 책은 쉽게 읽어 지고 어느 정도 몰입도 잘 되는 편이다.

그냥 한숨 돌리는 의미에서 읽어보는 것이 좋다. 큰 기대나 깨달음을 기대하지는 말고...

현재 내가 처한 상태 때문인가 '자신의 일을 즐긴다'라는 부분은 큰 위로가 되었다. 그외에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기와 반면교사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번 재인식하는 계기가 된점은 이책을 읽고 난뒤의 보너스라고 생각된다.

배려, 이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겠지만 개인이 좀더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기본적 요소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보상을 전제로 하지 않는 배려가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 왠지 성공하려면 배려를 실행하라는 이야기로 느껴진다.

잘못 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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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1 (개정판) - 회계와 성장의 비밀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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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회계를 소재로한 그냥 그런 에피소드의 소설이다. 회계라는 익숙하지 못한 소재에 접근성을 부여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사실 그런 의도로 이책을 구매한 것이기도 하다. 대략의 내용은 영업부에 있던 홍대리가 경원지원팀으로 전직하여 회계업무를 맡게 되고 경영과 관련된 중요 비리사항을 회계라는 데이터를 통해 밝혀내고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회계의 큰 외형만을 보여주기에 회계라는 부분에 대한 맛을 보고 싶었던 기대는 다소 바람이 빠졌다. 하지만 결국 2편을 살 수 밖에 없는 예감을 느끼는 것은 내가 이 책 기획에 낚인 걸까?

회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전공자라면 한번 회계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읽어 볼만하다. 물론 내용도 술술 잘 읽힌다.

늘 첫걸음은 미약한 법이 아니겠는가? 자기 위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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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당신의 뇌를 춤추게 하는 27가지 메모법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이민영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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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늘 메모에 관심이 많다.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나. 메모가 가지는 힘과 그 낭만성을 좋아 한다. 그리고 나의 그 편집증적 성격에 맞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메모 방식인가에 매달린다.

그래서 이책을 구입했다. 사실 일본 저자의 자기계발서에 많이 많이 실망하는 편이다. 전형적인 기획도서의 가벼움을 늘 맛보기 때문에 말이다. 이 책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알면서도 구매했다. 아마도 매너리즘에 빠져가는 내 메모 습관에 활력소가 필요 해서 였을 것이다.

다른 메모관련 책들보다는 좀더 구체적인 메모 실천방안이 들어 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메모를 하면 뇌가 활성화되고 잊어버릴까바 하는 메모가 아닌 아이디어를 솟구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무조건 메모하기 보다는 생각하면서 메모를 하라는 것. 어떻게 내용을 파악하고 추출하며 효율적으로 정리할까 생각하라는 점

-꾸밀려는 메모보다는 즉시성과 상황을 보여 줄수 있는 진솔한 메모를 하라는 것

-이것 저것 생각하지 말고 일단 메모해보라는 것

-효과적으로 적용해 볼수 있는 27가지 메모법

그중 글이나 책등을 읽으며 키워드, 주제, 재미있는 이야기. 인상깊은 이야기를 표시해 메모로 정리한뒤 글쓰기 소재로 쓰는 프로세스는 참 도움이 되는 힌트였다.

연암 박지원 등의 조선시대 학자들 그리고 많은 선인들이 메모를 통한 학문활동과 저술을 했다는 이야기를 읽은 것 같다. 메모, 이는 참으로 개인적인 사유와 관찰 그리고 경험의 모음이며 창작의 씨앗이라 할 수 있다.

역시 메모는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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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삼성에 입사했다면 -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기계발 전략!
김영만 지음 / 아라크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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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자극적이다. 이것이 오히려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한다. 저자는 리더의 유형을 4가지 기질로 나누고 이에 대한 장점과 단점 그리고 보완방안을 제시한다.

사교형,주도형,신중형,안정형의 4가지 기질구분을 말하고 있는데, 사실 누구나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기는 하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내가 만난 CEO 들을 회상하며 책을 읽어 나가니 내용이 머리속에 팍팍 들어온다. 나는 어떤 기질을 가진 유형의 리더가 적합한가를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모든 사람들이 정확히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4개의 기질로 명확히 구분되지는 않을 것이다. 서로 크로스오버 되는 부분도 있고 전혀 새로운 기질의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자신을 맞추기 보다는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것. 자신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키우고 배양하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질론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책 제목만 가지고 선입견을 가지지 않도록....재미있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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