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복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 중이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의 추천도서로 구입해 읽게 되었다. 

막연하고 정리 안되어 생각이 복잡했던 나에게 행복이라는 개념을 미스터 러셀은 참으로도 명쾌하게 정리한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읽으면서 남은 뒷부분이 줄어드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다시 몇번더 읽어볼 생각 중이다.

하지만 이 책의 번역은 좀 내게 맞지 않는 것 같다. 황문수 선생의 다른 번역서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은 독해가 어려웠다. 러셀의 문체 자체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그래도 번역때문에 읽기 매우 힘들었다. 

국문인 내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영문으로 바꾸어 생각해야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니...

물론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하다 보니 그런 난해한 번역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이기는 하다. 

그래서 영어원문으로 다시 읽어볼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고 다른 번역자의 번역서로 읽어 볼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초에 이책을 만나게 된것에 감사하고 있다. 아마도 러셀 추종자가 될 듯 싶다.


ps. 결국 다른 번역서를 샀다. 역시 번역의 문제였다. 내가 난독증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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