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을 천착하는 작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은 살고 있고, 그들의 삶을 보듬는 손길
감동의 인간 드라마를 만난다.
음 역시 스포츠 만화는 재미있다. 할 수는 없어도 보고 있기만 해도 불타오르는 듯한 스포츠의 세계
모두들 살고 있는 현실이지만, 작품을 통해 보는 일상 생활은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나와 같은 이의 삶에서 느끼는 공감과 주변 이웃들의 삶에서 발견하는 일상의 다양함, 그리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마음. 이웃을 둘러보자.
[큰돌이는 자기네 가족이 민들레 꽃씨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민들레 꽃씨였어요.] 엄마는 어릴 때 집을 나가시고 영미는 부잣집에 양녀로 간 후 큰돌이가 느끼는 외로움이 잘 표현된 부분.-62쪽쪽
"영미는 엄마 얼굴 기억 못 하니까 진짜 엄마인 줄 알 거예요. 그러니까 새엄마라고 하면 안 돼요. 알았죠?"엄마가 데리러 온다는 말을 위안 삼아 살아온 큰돌이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새엄마를 팥쥐엄마라 생각하며 맘을 열지 않지만 영미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영미가 또다시 양녀로 가지 않기 위해 새엄마에게 하는 말. 하지만 어느샌가 큰돌이의 마음에도 새엄마에 대한 사랑이 커져 가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말이기도...-134쪽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