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물에서 남주가 토끼 수인이라. 그것도 분홍 토끼. (토끼 수인은 비엘에서만 만났는데...) 설정이 재미있어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다. 결혼으로 두 사람이 성숙해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운명의 짝에 휘둘리지 않게 짝이라고 느끼는 상대와 계약을 맺었는데, 그것이 진심이 되는 이야기. 색다른 점 없이 이야기는 평이하게 전개되어 오메가버스물로서의 이 작품의 매력은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