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선후배로 만난 나기와 유우. 호감이 점점 사랑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 그들의 풋풋하면서도 예쁜 사랑에 절로 미소 짓게 된다.
1권에서 편집자와 작가로 만난 유설과 해준이 외전에서는 부부가 된 내용이라 외전이라기보다는 2부라 봐도 무방. 헌터가 된 유설과 그를 내조하는 전업주부 해준의 알콩달콩 신혼 이야기인가 했는데, 두 사람의 진~~한 애정에 밴댕이회의 그가 등장하는 등 1권과 마찬가지로 이야기가 막 널을 뛴다. 아무튼 정신없는 작품.
초반부를 읽을 때 '이게 뭐지?' 했다. 처음에는 상황도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점점 재미를 느끼게 된다. 제목의 밴댕이는 비유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진짜 밴댕이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