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가 많아 걱정했는데, 문장이 술술 잘 읽힌다. 이야기도 흥미롭다.
계약 결혼이 진짜 결혼이 되는 전개는 흔하지만 여주가 능력자에 성격도 시원시원해서 읽는 맛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짐. 로맨스물에서 북부 대공의 역할은 언제부터 이렇게 규정된 것일까?)(ㅋㅋㅋ)
L이 넘치지는 않지만 귀여운 생명체들이 많이 등장해서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