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의 영혼이 자살하려던 소년의 몸에 씌었다는 판타지적 설정이지만 이야기는 묘하게 현실적이다. 예정된 이별이지만 함께 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림체와 어울려져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