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기사들의 목욕 장면을 훔쳐 보게 된 레이나, 그 뒤로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는 남자의 그것. 어떻게든 민망한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레이나의 눈물겨운 분투기. 심각한 상황이 있긴 하나 전체적으로 가볍고 웃기는 장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