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연인이 되는 서사라 익숙하지만 마냥 친구라고만 생각한 치히로에게 느끼는 감정이 정말 우정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잇세이나 거기에 점점 스며드는 치히로의 모습이 잔잔하게 섬세하게 그려져 재미있게 읽었다. 그림도 마음에 든다.